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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이란 영화를 보고..... 에블린
pksuk75 2003-06-16 오후 2:09:25 1016   [4]


천사의 햇살..
나무와 창사이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을 아일랜드에서는 그렇게 표현하나 봅니다.
참 이쁜 표현이죠?

피어스 브로스넌의 휴머니즘 영화이고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흐름이 보여서 어떻게 결말이 날지 누구나 충분히 예상되어지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영화는 가족의 불행과 가족간의 사랑으로 되찾은 행복을 보여줍니다.
자식을 버리고 남자와 호주로 도망가버리는 아내.
아내의 빈자리를 메꾸고 싶지만 실업자에 술꾼이라 결국 정부의 보호하에 애들을 맡기는 아빠.

실제로 출생지가 아일랜드인 '피어스 브로스넌(데이먼드 도일役)'의 연기야 괜찮은데,
터프한 아일랜드 남자가 술도 끊고 아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일반 우리내 아버지역인데
007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인식되어서 인지 그에게서 007 이미지를 지우기란 힘들더군요.

[고스트쉽]에도 나왔던 '줄리아나 마굴리스(버나넷役)'과 '데이먼드 도일'의 사랑은 글쎄요...
아주 잠깐 보고 그를 사랑하게 됬다?니 참......
이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을 맞은 '소피 바바소(에블린役)'의 연기는 '에블린'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조숙한 아이역을 해서인지 경직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실화라는 바탕에 정말 힘든 일을 한것으로 이해가되긴 하는데 뭔가 허전했습니다.
잔잔하며 주위에서 느낄수 있는 작은 웃음이 있었고 소소한 재미를 주긴 했지만
이 영화가 가장 크게 내세우려 했던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가족애를 많이 표현을
못해 전체적으로 큰 감동을 강하게 주진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내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었던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PS : 너무길다는 말때문에 이번엔 진짜 단문으로 쓸려고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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