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최소한의 선의> 장윤주!
국내 극장가! <청설> 1위!
인터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
리뷰! <베놈..> <청설> <최소한의 선의>
인터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진표 감독
북미 극장가! <베놈: 라스트 댄스> 1위!
인터뷰! <청설> 홍경!
인터뷰! 디즈니 <강매강> 김동욱
인터뷰! 넷플릭스 <전,란> 강동원
인터뷰!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잊을 수 없는 추억..
클래식
dwsh
2003-06-17 오후 5:03:43
1847
[
18
]
클래식
우연히...우연히...운명이 된다...
영화 포스터에 붙어있는 이 로고를 보았을 때 나의 느낌은 그냥 또 전형적인 멜로 영화 하나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워낙에 갑자기 터져 나온 대작 영화들(이중간첩, 영웅,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많아서 난 이중에 어떤 것을 볼까 라고 생각을 했지 이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뜻하지 않게 볼 기회가 생겨 보게 되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들려오기 시작하는 익숙한 음악...캐논변주곡...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나서 내가 아직도 즐겨듣는 음악이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날리는 편지들...
사진 한 장과 함께 돌려지는 시간...
그리고 시작되는 주희(과거의 손예진)와 준하(조승우)의 사랑이야기...
태수대신 약혼녀에게 편지를 써주는 준하. 하지만 그 약혼녀가 누구인지 준하는 전혀 모른다...
시골집에서 우연히 만난 주희.
우연히 같이 귀신이 나오는 집을 가게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원두막의 추억만을 남겨두고 헤어진다.
이 둘의 첫 만남을 살펴보면 마치 소나기의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
얼핏보면 소나기 따라한거네 라고 하면서 식상해 할지도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풋풋함과 순수함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태수의 소개로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태수와 집안의 상황으로 인하여 맺어질 수가 없는 인연이다.
태수는 처음부터 둘의 관계를 알지만 모르는 척 몰래 도와준다.
난 영화를 보면서 이 태수라는 케릭에 굉장히 호감을 가졌다.
그냥 보면 아무것도 아닌 조연 같지만 둘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이어주고 중간중간 우리에게 눈물날 정도로 웃음을 주는 케릭터가 왠지 맘에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태수는 중간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시도하게 되지만 겨우 목숨을 건지고 준하는 그런 태수의 모습을 보고 죄책감에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군대에 자진 입대하여 결국 월남전이라는 큰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준하는 주희가 준 목걸이를 찾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뛰어 들고 결국 목걸이는 되찾지만 자신은 시력을 잃어버리고 몸은 망가질 데로 망가진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다시 만난 주희와 준하...
준하는 주희에게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약속전날 같은 장소에 와서 몇 번이나 연습을 하지만 결국 주희는 준하의 보이지 않는 눈을 눈치챈다.
준하의 그 끝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하는 마음은 정말로 눈물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결국 주희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낳은 딸이 바로 지혜(현재의 손예진)이다.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현재의 지혜와 상민(조인성)의 사랑이야기...
지혜는 상민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친구도 상민을 좋아하고 있어서 차마 말은 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본다.
하지만 상민의 마음은 이미 지혜를 향하고 있었고 우연히 한 사건으로 인해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둘이 간 곳이 지혜의 어머니의 추억이 깃든 바로 준하의 유골이 뿌려진 강가...
거기서 상민은 지혜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목걸이 하나를 지혜에게 걸어준다.
바로 예전 주희가 준하에게 준 바로 그 목걸이...
상민은 바로 준하의 아들 이였던 것이다. 35년 전 이루지 못한 사랑이 35년이 지난 후 자식들에 의해서 우연히 이뤄진다.
이 영화 시나리오 자체를 보면 정말 단순한 멜로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나도 그랬고 다른 영화를 본 사람들도 이렇게 괜찮은 영화였을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식상한 멜로를 곽재용 감독은 음악과 영상으로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준 것이다.
이 영화 중간 중간에 중요한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더욱 찡하게 만든다.
곽재용 감독은 이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캐넌 변주곡 하나로 코믹하게 이끌어온 분위기를 단번에 감동적인 멜로로 바꾸게 한다.
난 영화상에서 음악이란 것이 이토록 크게 작용하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마 이 영화에서 이렇듯 적절하게 음악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또 하나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비...반딧불...이 두 가지는 상반된 의미를 지닌다.
비는 항상 주인공들의 이별 장면이나 어려움 속에서 내린다.
바로 주인공들의 눈물을 나타내는 것이다. 반딧불은 처음 두 사람을 더 가깝게 만들어 주면서 그 사랑을 끝까지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 영화를 보면 거의 3분의1정도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슬프고 역경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딧불은 지금은 찾아 볼 수도 없을 정도로 귀한(?) 곤충이다.
이 반딧불은 지금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예전 우리가 간직했던 순수함과 풋풋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전 80년대 말 엄청난 감동을 안겨주었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도 그렇고 얼마 전에 500만이라는 엄청난 관객을 끌어 모은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그렇고 이번 영화 클래식에서도 그렇다는 것을 느낀다.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 거 같아 너무 뿌듯하다.
영화라는 것이 한 번 보고 잊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클래식과 같이 한동안 감동이 가시지 않는 영화도 있다.
다시 한번 봐도 다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작이 아닐까..
(총
0명
참여)
1
클래식(2003, The Classic)
제작사 : 에그필름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감독
곽재용
배우
손예진
/
조인성
/
조승우
장르
드라마
/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2 분
개봉
2003-01-30
재개봉
2024-07-03
국가
한국
20자평 평점
8.65/10 (참여2704명)
네티즌영화평
총 220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폭풍우 치는 밤에
되살아나는 목소리
히든페이스
캐롤
서브스턴스
보이후드 (8.79/10점)
너의 이름은. (8.15/10점)
노트북 (8.13/10점)
썸머 워즈 (7.72/10점)
폭풍우 치는 밤에 (7.4/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9401
[클래식]
이영화 마지막부분 어디서 봤던거 같은기분이...
(2)
leehomin2
04.03.30
1123
3
19148
[클래식]
남녀배우 연기와 음악이 좋았다.근데쫌....
(1)
fajsud
04.03.18
1183
5
19040
[클래식]
클래식 에서 아쉬운 점.............^^...........
(1)
fajsud
04.03.08
1175
3
18420
[클래식]
아직 내게도 이런 감정이...
cjwlo3m
04.02.10
900
5
18179
[클래식]
멜로영화는 멜로의 감성으로 봐야한다.
commir
04.02.04
954
5
18072
[클래식]
<클래식>-우연은 필연으로...
(1)
nahmjoon
04.01.30
1339
9
18049
[클래식]
오준하가 왜 죽었는지 정말 모르시나요?
(3)
king7
04.01.29
1635
1
17878
[클래식]
손예진의 클래식 - 그 애절한 아픔에 대하여 [영화평]
(2)
noonin
04.01.18
1746
29
17266
[클래식]
클래식(Classic)을 봤습니다.
yokokanno
03.12.22
1004
3
14493
[클래식]
준하가 주희에게..............
l97105
03.07.29
1723
1
13798
[클래식]
궁금증 해결...(필독!!)
(1)
jinc
03.07.07
2415
6
13794
[클래식]
저 클래식에서 귀신 봤어요...제가 잘못 본걸까요???
(6)
jinc
03.07.07
2197
1
13648
[클래식]
가슴따뜻하게하는 영화
runingdown
03.06.30
1572
0
13632
[클래식]
비올때마다 생각나요....
caroples
03.06.29
1232
3
13378
[클래식]
아름다운 영상에...
vivasj1024
03.06.18
1321
3
13369
[클래식]
그래 클래식하다고 해주지
noenemy20
03.06.18
1391
2
현재
[클래식]
잊을 수 없는 추억..
dwsh
03.06.17
1847
18
13192
[클래식]
곽재용 그는 천재다
(2)
shield77
03.06.09
1624
5
12800
[클래식]
오랫만에...
miraii
03.05.22
1138
5
12737
[클래식]
두번째 보고 깨달은거
(3)
wjdwldgh
03.05.19
2177
0
12482
[클래식]
화성으로 간 사나이
gun1979
03.05.11
1276
2
12481
[클래식]
순수하다..순수하다..그래서 클래식하다.
(2)
mj822
03.05.11
2114
7
12475
[클래식]
감동적..ㅠㅠ
(1)
tmtrid
03.05.10
1225
2
12399
[클래식]
조아써 클래식틱하다구 말해주지모..
(1)
smillist
03.05.07
1319
2
12395
[클래식]
아름다운 영화... 클래식...
jjh21jjh
03.05.07
1624
4
12169
[클래식]
4번봤다........
(3)
pst1123
03.05.01
2027
3
12105
[클래식]
클래식 정말 슬퍼요...
(4)
hanji1024
03.04.28
1906
1
11708
[클래식]
러브레터,4월이야기..그리고 아름다운 영화 클래식~^^
(1)
fhflzhs3
03.04.19
1724
5
11590
[클래식]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그러나....반드시....봐야한다...
(1)
oemyong
03.04.12
2346
3
11482
[클래식]
너무나 아름다운 스토리...
(1)
wpdls2351
03.04.06
1790
2
11469
[클래식]
손예진이 다니는 그 대학교 이름이 뭐에요?
(5)
unminjeong
03.04.06
2864
4
[클래식]
Re: 손예진이 다니는 그 대학교 이름이 뭐에요?
unminjeong
03.04.12
3266
2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
2
|
3
|
4
|
5
|
6
|
7
현재 상영작
---------------------
[오페라] 돈 조반니 @The Met
[RBO] 피가로의 결혼
4분 44초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개그맨
거장 존 윌리엄스
결혼, 하겠나?
공작새
괴물
구룡성채: 무법지대
국외자들
그녀에게
극장총집편 봇치 더 록! 후편
극장판 : 기븐_히이라기 믹스
극장판 고래와 나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
극장판 엉덩이 탐정...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날씨의 아이
너의 색
너의 이름은.
노트북
닥터 코토 진료소
달의 차고 기움
대도시의 사랑법
더 킬러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데드라인
동경 이야기
동경의 황혼
딸에 대하여
럭키, 아파트
레드 원
로봇 드림
롱레그스
룩백
룩킹포
룸 넥스트 도어
리틀 엠마
마리우폴에서의 20일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
명탐정 코난: 10...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미래의 미라이
백조의 호수: 파리 오페라 발레단
베놈: 라스트 댄스
베테랑2
보이후드
보통의 가족
복수는 나의 것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
블루 자이언트
비긴 어게인
비포 미드나잇
빈 국립 오페라 : 오텔로
빌리와 용감한 녀석...
빚가리
사랑의 하츄핑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소년시절의 너
수유천
스마일 2
싱글 에이트
썸머 워즈
쏜애플 불구경 20...
아노라
아마존 활명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
안녕, 할부지
어프렌티스
엘 스타 리:플레이 스테이지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열 개의 우물
오후 네시
와일드 로봇
우나기
우리는 천국에 갈 ...
위국일기
위대한 부재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장손
조커: 폴리 아 되
줄리엣, 네이키드
집이 없어 - 악연의 시작
채식주의자
청설
최소한의 선의
크레센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타로 탄생 게게게...
킹 오브 프리즘 -...
타인의 삶
톰보이
트랜스포머 ONE
퍼펙트 데이즈
폭설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
하와이 연가
하이라이트: 라이츠...
한국이 싫어서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해야 할 일
허 바디
호두까기 인형과 마술피리
희생
개봉 예정작
---------------------
4월이 되면 그녀는
괜찮아, 앨리스
글래디에이터 2
되살아나는 목소리
본인 출연, 제리
연소일기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
춘천대첩 72시간
하우치
극장판 오버로드 성왕국편
빈 국립 오페라 : 베르테르
사흘
이상한 나라의 달빛요정
트라페지움
폭풍우 치는 밤에
괴도 퀸은 서커스를 좋아해
나의 히어로 아카데...
도라에몽:스탠바이미
딜리버리
미망
블링크 트와이스
씨앗의 시간
위키드
자기만의 방
저니 투 베들레헴
전장의 크리스마스
캐롤
킹덤4: 대장군의 귀환
한 채
히든페이스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모래바람
모아나 2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아가미
아침바다 갈매기는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가족계획
트렁크
도미니크: 불사조
에드워드 호퍼
하드 마일스
해바라기
카인의 도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