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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제가생각하는 장화홍련.... 장화, 홍련
kalisoma 2003-06-21 오전 1:41:31 3930   [16]
음... 그러니까 큰딸이 새엄마 흉내를 낸것은

내가 새여자랑 옥신각신 했기때문에 그런거다...라고
그 죄책감으로 정신분열이 잃어난거 같아요
그래서 끝부분에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잊고싶은데 정말 잊고싶은데 유령처럼 따라다니는게 있다고
아마 동생얘기겠죠.....
그래서 자꾸 새엄마를 나쁜 사람을 만드려고
자기가 새엄마 역할을 하면서 동생을 학대하죠...
왜냐하면 자기 동생은 새엄마의 학대로 죽은거지
내가 죄가 있은게 아니다 나는 동생을 지켜주려했다....
라는 자기 방어로 엄마흉내를 내는거죠....

그거에 괴로워한 아빠는 치료를 위해 부인인척하는 딸을 그냥 두지만
도저히 같은침대에서 생활은 못해 그냥 잠든 딸을 두고 자신은
다른 곳에서 잠을자죠... 그러니까 새엄마인척하는 딸은
자신이 엄만줄 아니까 사랑을 못받고있다고 괴로워하고

결국 딸은 일종의 일렉트라 컴플렉스가 있다고 보여지죠
아빠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지만 아빠가 부정하다고 생각하고
아빠의 애정을 뿌리치죠.
그러니까 새엄마의 모습으로 아빠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자신의 모습일때는 그걸 뿌리치죠.... 철저하게
그리고 본인스스로도 일렉트라컴플렉스가 나쁘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아빠의 사랑을 거부하려는 자기의도인지
아빠에게 애정을 보이려는 자신을 또다른 자기인 새엄마가 나타나
훼방을 놓죠.... 잠자는 아빠의 이마를 어루만지는 소녀를
또다른 자기인 새엄마가 다그치죠.. 아빠주무신다!!!라고
저는 그래서 근친관계에는 반대표를 기꺼히 던지겠습니다.

결국 큰딸은 동생의 죽음을 부정하기 위해
그리고 동생의 죽음은 새엄마가 나빴기 때문이라는 합리화를 위해
자신의 정신을 분리하고 없는 동생을 있다고 믿은거죠.

그 영화에서 악의 근원은 부인과 딸이있는 공간에 외간 여자를 들인
아빠겠지요... 천인공노할놈 같으니라고..... 어휴...
그게 개새x지 사람새x인가...--

그리고 아무리 사랑이 좋다지만 그집에 들어와산 새엄마도 미친x이지...
지가 당해봐라 정신멀쩡히사나...--

그리고 또다른 악의축은.... 아마도 친엄마겠지요
작은딸에게 위안을 얻었건어쨌건....
딸이받을 충격이나 뭐 기타의 여파는 전혀고려하지않은
뻔뻔한 어머니... 과연 어머니라고 부를수 있을까요???
결국 작은딸을 죽음으로 몰아가죠...
어떻게 딸의 방에서 자살을할까... 정말 자기생각만하는 비정한 엄마...

결국 어른들의 어리석은 놀음에 놀아난건 두딸들이죠...
가장큰 피해자....큰애는 정신병으로 작은애는 목숨으로
어른들의 죄값을 대신해서 톡톡히 치르게되죠...

뭐 여하튼간에 영화도 잘봤고 재미있었죠...
그러나 끝나고 돌아보니
장화홍련의 틀안에
집구석 분위기는 '다크니스'의 집이요
'식스센스'의 그 알듯말듯한 전개에
반전은 '디아더스'요(동생인 귀신...내지는 없는인간이었으니....--)
엄마귀신은 그...'링'이었다는 씁쓸함이 못내 남네요...쩝....

식스센스이후로 모든 공포반전은 식스센스로 통할지니...--



(총 0명 참여)
근친쪽은 저도 아닌거 같아요 아빠가 슬 빠져나가고 수미도 부정 이상은 아닌거 같고..   
2003-06-26 16:41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는 했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던점이 한번에 풀리는군요   
2003-06-21 20:11
특히 "그래서 자꾸 새엄마를 나쁜 사람을 만드려고 자기가 새엄마 역할을 하면서 동생을 학대하죠..." 이부분 정말 예리하시네요   
2003-06-21 20:10
아래 수미와 아빠의 관계에서 근친이다 이런 소리가 많은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이글에서 공감이 많이가네요   
2003-06-21 20:09
『무료성인자료실』: http://www.download.pe.kr (심심할땐 놀러들 오세요^^)   
2003-06-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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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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