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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적 장르의 전형...드림캐쳐 드림캐쳐
batalian2 2003-06-23 오전 2:23:02 1410   [4]
꽤 상영한지 오래되어서 감상하게 되었다.
혹시 13일의 금요일 7편을 본적이 있는가...
초능력 소녀와 물귀신이 나오니 황당무계함 속에 그럴듯한 재미가 섞여있었다. (물론 13일 시리즈의 골때리는 어거지를 증폭시키는 기폭제역할을 한 것이었지만)
드림캐쳐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온갖 패러디를 해댄 짬뽕영화라고 본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시도되었던 '하이브리드'적 장르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그런가 싶다. 이 장르의 특징은 말 그대로 장르복합적 짬뽕영화가 핵심이다. 20여년전 '더 씽'에서부터 장르의 구분이 명확해지지 않았나 싶다.
영화는 '스탠바이미'의 모티브에 '더씽' 나아가 '에이리언'시리즈의 복합적인 장르를 오고간다.
그렇기에 기존의 SF호러물과는 맥을 달리한다.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은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충격과 다름없다.(물론 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본다면 말이다.)
친구들의 우정과 초능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내용이 난데없이 외계인 등장으로 전형적인 SF호러물로 변한다.
이 독특한 장르에 대한 갈구는 '스티븐 킹'의 장르혼합에 대한 시도에서 비롯되었지 않았나 싶다. 그는 순수혈통의 장르를 원하지 않았고 그의 머리속에서 맴돌던 여러장르의 모티브들을 이리저리 끼워맞춘 것같다.
쌀밥에 우유를 말아먹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꽤 볼만한 영화이다. '신체강탈자의 습격'에서 시작된 모티브를 언제까지 그대로 재탕삼탕 따라할 순 없지 않는가... 드림캐쳐처럼 이곳저곳 살을 붙여서 탄생한 영화만큼 흥미로운 것도 적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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