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끔찍한 시작 한 남자가 부인을 살해하고 본인도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겐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5년 후 자원봉사자 리카는 병든 노파 사치에를 간호하러 집으로 찾아갔다가 그 집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어수선하고 폐허같은 집, 노파는 아프다기보다는 뭔가에 홀린 듯 보이고 2층 다락에선 의문의 남자아이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곧 이어 노파는 무언가에 홀린 듯 중얼거리다 갑자기 검은 그림자에 휩싸여 죽고 리카는 정신을 잃고 만다.
원한으로 죽어 저주로 살아난 집, 이제 그 집에 한 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은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을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영화는 처음부터 음침한 분위기로 공포를 엄습한다.
여성관객들은 그 기계음같은 찢어지는 음향에 소리를 지르고~
뒤이어 나타나는 아들의 공포스러운 모습.~
주변에 얽혀있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씩 죽어간다.
영화는 미래와 과거 , 그리고 현재, 다시 미래 이런식으로 한명씩의 죽음의 희생자들을 돌아가면서 보여준다.
왜...저주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없는거 같다.
단지 그 부인이 남편에게 죽었다는 억울함을 알리려는것일까...
그럼...아들은 ....그 부인이 희생자들을 죽이기 쉽게 유인하는 미끼였던 것일까..??
이 영화는 상당히 공포스럽기는 하다...
음향부터...분위기까지...그리고 아들의 음침한 모습...
부인이 한번씩 움직일때마다 들리는 갈라지는 기계음소리....여성관객들의 눈과 귀를 공포스럽게 만들기는 했다.
하지만,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 상관이 없이 단지 자신이 죽었던 집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공포속에서 죽여야 했을까..??
왜 아내가 남편에게 죽었는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아내가 어디에 묻혀있는지, 왜 저주를 받아서 사람을 죽여야 했는지 전혀 모르겠으니 말이다...쩝..
이 영화는 스토리는 거의 무시한채로 공포의 분위기를 정말 열심히 조성한듯 하다.
왜냐면...나도 마지막 부분은 소름이 돋는듯한 닭살이 돋았으니 말이다..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고 싶으면 정말 권하고 싶은 영화다.
단 스토리는 생각하지 말것...머리가 무쟈게 아프다..앞뒤 생각하기에 말이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예고편 절대 보지 말것...
-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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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다락방에서 시체로 발견되게 되는걸껄여... 그러니 모든 저주의 시작은 그 남자의 의처증인것이지요.
2003-07-10
14:28
그집의 여자 그러니 5년전에 죽은 여자는 의처증인 남자에 의해서 죽게됩니다. 그리고 토시오역시 그 남자는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여자를 닥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