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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그곳에 무언가 있다.. 주온
paj1501 2003-06-25 오후 4:37:27 1544   [9]
상상을 뛰어넘는 공포의 퍼즐.. 죽음의 릴레이가 시작된다...


주온을 보러가던날.. 주르륵..내리던 빗줄기..

그 스산함에 더욱더 몸을 움츠려 있던 나를 영화가 삼켰다


공포 영화는 미지의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이 소재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 하려면 수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일본 공포영화 '주온'(呪怨)도 한 번 봐선 쉽게 이해할 수 없을만큼

끝없는 괴기스런 장면으로 관객의 혼을 빼놓는다.

영화 초중반 '주온'이 발산하는 공포 분위기는 위력적이다..영화 제목

그대로 원한을 품고 죽은 사람들의 저주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튀어나와 관객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밝은 대낮 카페 테이블보 밑..심지어 두려움을 없애고자 뒤집어쓴..

이불 속에서도 귀신이 나타나고..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은 폐쇄공포증을 자극시키지만..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공포스런 힘을 잃어간다..

수많은 복선을 깔아 놓은점과.. 귀신과는 전혀 연계가 없는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과연 무얼 말하려는지 전혀알수 없는 의구심만을 관객

에게 안겨준 꼴이다.. 그냥.. 공포감만을 느끼라는듯 하다..

초반의 공포스러움과는 전혀 대조적으로 결말부분은 허탈감만을 맛볼수

밖에 없었다..

요새 집에대한 공포영화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장화홍련]이그랬으며..

[주온]이 그렇다..

언제나 편안하고 안락했던 공간은 이제 절대 안전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며 이 공포는 나하나로만 끝나는 공포가 아닌 내이웃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마치.. [링]의 테이프를 복사하듣.. 공포도 하나씩 하나씩..

복사되듯 퍼져나간다..

과연 이세상에서 공포로부터 빠져나갈수는 없는것일까..

영화에서 마지막에 살아남았던.. 리카가 결국 죽었던 것처럼..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직접 제작한 비디오 시리즈는'주온'과‘주온2’를

바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이 영화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라고 한다..

과연 얼마만큼이나.. 주온의 이미지를 잘살릴것인가.. 주목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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