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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보고..^^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bkh0121 2003-06-26 오후 11:12:05 1294   [5]
제가 본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생각입니다.. 우선 지금 홍보되고 있는 내용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지금 홍보되고 있는 내용만 보자면 그냥 코믹한 영화같다고 생각이 되지만은..

실제로 보면 홍보되고 있는 내용은 거의 초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후반 내용은 어떤 홍보 내용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용이었지요.. 즉 반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코믹한 부분은 거의 안나오고 슬픈 멜로 부분이 나오지요.. 그래서 제가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초반과 중반까지는 코믹한 부분이 많이 나오고 제일 처음에 애니매이션도 잠깐 나오면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생각도 갖게 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약간의 단점은.. 사투리가 너무 억세고 자극적이라서 조금은 민망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제가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서 느낀거는.. 그 민망했던 생각들이 후반부를 보면서 다 잊혀졌다는 것입니다..

후반부를 보면 손예진 씨의 반전이 나오지요.. 그래서 유동근 씨의 행동들도 이해가 가구요.. 그 반전을 알아가면서 슬픈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지요.. 그렇게 끝까지 영화를 보게 되면 정말 깔끔하게 끝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끝이 잘 마무리 된거 같아서 영화를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나서는 코믹했던 부분들이 생각나면서 혼자 웃었구요..^^;;

그래서 제 최종적인 생각은 더운 여름날에 보기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총 0명 참여)
헉... 정말 정말 인자하신분이시네요... 첫사궐 봤다가 여름날에 짜증 입빠이 났습니다!   
2003-06-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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