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솔직히 이 영화를 평하기는 싫다.. 영화 자체가 평할만한 영화도 아니다.. 그만큼 작품성은 아예 제쳐두자.. (감독의 의도도 그렇단다..)
나 역시도 다른분들처럼.. 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잡았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뭐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혼란스러웠다.. (특히 달란 샌더스(드류 배리모어)의 전 남자친구와 씬맨의 관계는 아직도 아리송하다..) 그렇다.. 그냥 눈이 즐겁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처음 장면부터 쭉.. 일관되게.. 소리지르고 자기들끼리 신난 슈퍼우먼 세여자를 보게 된다.. 처음엔 "오호~" 하고 벌어지던 입이.. 나중에는 "또야? 휴~~" 하는 자세로 끝나게 된다..
끝나고 나면 생각나는건.. 돈 많이 들었겠다.. 찍기 힘들었겠다.. 몸매 들어내느라 고생했다.. 그래도 세명이서 재미있게 찍은거 같아서 다행이다.. 근데 "카메론 디아즈", "데미 무어"말고는 미녀란 생각이 안든다.. (집에 오면서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미녀삼총사인가에 대해 농담따먹기하면서 왔다.. 이를 따지려면 '독수리 오형제 --> 조류 오남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언제나 악당과 싸우는 맨~씨리즈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영화관에서 볼지말지 고민한다면 비디오로 1편을 보고 고민하시길.. 1편보다 액션(이라기보단 컴퓨터 그래픽)은 더 강해졌다.. 내용은 더 어지러워졌다..
ps. 매디슨 리(데미 무어)의 총에 맞고 떨어지는 세여자.. 분명 맞을 때는 나탈리 팩(카메론 디아즈)이 가운데였는데.. 떨어졌을 때는 나탈리가 맨 오른쪽이다.. 사람들말로는 떨어지면서 자리바꾸기 기술을 선보였단다..^-^;
(총 0명 참여)
1
미녀삼총사 : 맥시멈 스피드(2003, Charlie's Angels : Full Throttle)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Flower Films, Tall Trees Productions, Mandy Films, Wonderland Sound and Vision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a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