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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사랑은.. 있다… 파이란
toycan 2001-04-19 오후 11:21:29 828   [2]


 영화 평에 앞서,
 요즘 자꾸 한국영화들이 너무 잘만들어지는거 같아서..,,
 이젠 돈주고 봐도 안아까운 한국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는거 같아서..,
 내심 기쁘네요.

 
 ◎최민식은..


 최민식.
 이제 더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배우..
 <넘버 3>, <쉬리>, <해피엔드>등… 여러 영화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
 (해피엔드는 보지 못했으나 그의 연기력은 의심치 않는다.)

 최민식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 카리스마.
 카리스마적인 배우.
 
 난 최민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쉬리에서의 그 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그 뒤로 쉽게 잊혀지지
 않는 배우였다. (넘버 3에선 잘 잊혀졌는데 -_-;;)
 
 근데 어제 [파이란]을 보고 이 배우가 더 좋아졌다.

 <이강재>역을 말끔히 소화해 낸 그가 앞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줄 영화들이 점점 기대된다...

 
 ◎ 장백지는..


 처음 그녀를 본건 활발하고 명랑하고 귀여운 새침떼기 같은 소녀(?)의
 이미지의 간호사 역할을 맡은 <성원>에서였다.
 <성원>을 봤을 당시엔 그냥 깨끗하구 귀여운 이미지의 배우구나…
 그리 "이쁘다"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여성과 남성의 연애 심리를 묘하게 기가 막히게 잘 표현한 영화
 <십이야>에서 그녀를 두번째 보았을땐 "와, 이쁘다."
 라는 감탄사가 나와버렸다.

 사실 정말 <십이야>에서 그녀는 앙증맞고, 귀엽고, 이쁘게(새침떼기 같은
 모습도...) 나왔다.

 그런 그녀를 [파이란]에서 세번째로 보았을때,
 그녀의 그전 화려하고 이뻤던 이미지보다는 무언가 청초함, 순박함,
 순진함같은게 느껴졌다.

 촌스럽게 꾸며놔두 예쁜 배우 장백지..
 노래도 잘하더라.. ^^;


 ◎이강재는.. (최민식)


 그저 뒷골목 인생의 삼류 양아치 강재.

 하는일 없이 매일 빈둥거리며 오락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하루를
 때우는 강재.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빨간 딱지 비디오를 쑤셔 넣어주는 강재.

 마음이 여려서 양아치 짓도 제대로 못해 후배들에게 선배 대접도
 못받는 강재.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호구"인 강재..

 "내가 너같이 살았음 죽었다." 라는 말도 많이 들을 정도로
 개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강재..

 그런 강재에게도 아내가 있었다…

 자기만을 바라보고, 애타기 기다려준..


 ◎ 파이란은.. (장백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파이란..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는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한 유일한 그녀의 남편 <이강재>가 언젠간
 자기를 찾아와 줄거라는 그 생각 하나로…
 어렵고 힘든 생활들을 견뎌내는 그녀..

 일하는 곳에서 조금씩 적응을 하면서 남편 강재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그녀...

 왜 날 찾아오지 않냐고 원망이라도 해볼듯 한데…
 
 『
   모두가 나에게 친절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장 친절 합니다.
   나와 결혼해 주었으니까요…
                                  』

 <파이란>의 편지 중에서..


 ◎ 영화는..


 <이강재>와 그쪽 패거리들이 내뱉는 욕설이 조금 많긴 하지만
 웃으면서 들어줄만 하고-

 또 <이강재>와 같이 사는 동생과 <이강재> 둘이서 노는 모습도
 웃어줄만 하고-

 <파이란>의 바보같이 착한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

 <이강재>와 <파이란>이 서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고
 안타까우며 슬프긴 하지만…

 마지막에 내가 흘렸던 눈물들-
 
 억지 눈물 짜내기가 아닌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엉엉- 울어버린 정도는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더한 무언가를
 느낄수 있었다.

 (무언가를 표현할만한 단어를 찾기가 애매하다. 감동은 아닌거 같아서…)


 ◎ 영화를 보고 나서..

 
 참 안타깝고 씁쓸했다.
 뭐 짜증나게- 비극- 그런건 아니지만..

 자꾸 맘속에 남는 안타까움, 아쉬움들은 어쩔수 없었다.

 여운.. 여운이겠지..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을것이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이해가 가겠지만,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 살았을때의 화면들이
 교차되어 나오기 때문에 도대체 죽은 그녀가 누구인지? 애매한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얘기해 버리면 안본 사람들이 화낼거 같다..)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장면도 슬프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난 그 때 강재는.. 어쩜..
 아주 어쩌면..
 행복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Memo. 장백지가 수줍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도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군요. 역시 귀여운 그녀..
       "아이니.. 아이니..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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