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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즐기고싶고,
우울할때 마음을 풀어줄 영화...
그게 바로 `첫사랑궐기대회'라고 봅니다.
전 한국코믹영화는 지금껏 거의 다 관람했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흥행작인, `광복절특사'..
그리고 조금은 힛트한 `정글쥬스'..
흥행실패한 `휴머니스트'...
위의 세작품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던대요.
또한...
`신라의달밤',`엽기적인그녀',`몽정기',`달마야 놀자', `라이타를 켜라', `동갑내기과외하기'..
이같은 영화들과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배우들의 오버연기가 조금은 보기민망했지만,
그만하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분은 중반부부턴 지루하다고 하시는데,
별로 지루한것도 못느끼겠고
끝까지 재미있으며 감동적입디다.
그냥 재밌게 시간보내는데는, 더이상 바랄게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리 욕먹을 영화는 아니라봅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손예진...
앞으로 우리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갈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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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9 오후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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