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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2]탱탱한 육체에 탱탱한 정신. 아싸~ 미녀삼총사 : 맥시멈 스피드
cropper 2003-06-30 오전 8:52:39 1648   [10]
신났다.
미녀들(사실 '미녀삼총사'는 국내 제목이기 때문에 미녀가 아니어도 할말은 없다)과
한바탕 즐거운 소동을 겪고 나니 장마초입의 꿉꿉한 기분도 냉방 속으로 사라진다.

가뜩이나 습한 날씨에다 바쁜 업무때문에 마음은 꾸벅꾸벅,
자기 혼자 저 먼 바닷가에서 졸고 있던 차에,
만화속 주인공 같은 세 아가씨의 거짓없는 몸매에 매달려 야호~ 바다로, 고속도로로,
모터사이클 경기장으로 신나게 달리면서,
묘기같은 공중회전 박자에 힘을 줬다 뺐다 몇번 반복하니,
아싸~ 시간은 절로 가고 기분좋게 함박웃음, 이것이야 말로 킬링타임 그 자체로세...

어찌되었든, 너무나 좋아하는 PINK 가 까메오로 나왔을 때 소리한번 질렀고(모터사이클 씬),
(PINK 머리색이 black 이라 놀랐음),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자마자 죽어서 또 크게 웃었고,
'Back to the future' 시리즈에서 마이클 J 폭스의 아버지 역을 맡아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Crispin Glover 가 ThinMan 으로 나와서 또 즐거웠고,
요즘도 열심히 보고있는 'Friends' 의 히어로 Matt LeBlanc이 또 'Actor' 로 나와 웃었고,
한때 그들의 음악에 헤드뱅하느라 골빠개졌던 Prodigy의 breathe'와 'FireStarter'가
주요액션 씬에서 줄기차게 나와서 또 한번 극장안에서 헤드뱅을 해야만 했고,
(그런데, 94년 Prodigy의 정규앨범에 있던 곡 'Full Throttle' 과 이 영화의 제목인
'Full Throttle'은 무슨 관계일까.. 참 희안하군)
70년대말 TV용 'Charlie's Angels(미녀삼총사)'에서 유일하게 끝편까지 출연했던 Jaclyn Smith가 까메오로 등장하여, 중도 출연포기를 선언한 딜란에게 자신처럼 끝까지 출연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영화의 가장 재치있는 장면은 박수를 치게 만들었고,
Bobby Brown이 'My Prerogative'에서 선보였던 '공중에서 착지하며 다리꼬기' 춤을 카메론
디아즈가 MC Hammer 의 'You can't Touch This' 에 맞춰 선보일 때 필자는 힘차게 한번
'Hammer Time!' 이라고 외쳤다. (한 때 이 춤을 연마하느라 발목이 시큰했던 기억이.. 아 ~)

푸른 바다와 뜨거운 액션이 강렬한 사운드와 늘씬한 육체 (죄송한 몸매를 가진 아내들의 방해로 일부 나의 친구들은 이 영화를 못보고 있다)와 어울어져 '탱탱한 신체에 탱탱한정신이 깃든다' 는 외국 속담이 절로 아로새겨지는 [Charlie's Angels-Full Throttle][미녀삼총사-맥시멈스피드]는 일상에 찌든 필자같은 관객들에게 이 여름,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엉성한 구성과 황당한 액션시퀀스도 그녀들의 유쾌한 함박 미소앞에 용서될 것이기 때문이다.

Filmania CROPPER

(총 0명 참여)
미녀삼총사 액션도너무 좋고 정말 재미있게본거같아요,,   
2003-06-30 2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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