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빵빵 눈을 뗼수없는(내가봐도 그런데 남자들은 오죽하랴;) 세 미녀들의 적어도 3분에 한번은 터지는 액션들... 그 이쁜 아낙들은 목숨도 내 걸었다; 떨어지는 비행기에도 거뜬히 날아(?) 타고...20명의 선원들과도 주먹하나로 싸운다...맨몸으로 총을맞아도 여기저기 구르고 떨어지고 내동대이 쳐져도..어느곳하나 망가지는 법이 없다. 변신을 하지 않으면 힘을 못쓰는 슈퍼맨이나 보기에도 무거워보이는 갑옷(?)을 입은 배트맨과는 비교도 안된다; 어느 영화나 착한놈이 어떻게든 항상 이기게디는 결말을 갖지만.. 좀 너무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건전반을 잘 그려내지 못한것이 아쉽다. 중간에 갈등을 빛어낼 일도 전혀 없다; 자그마한 반전이라 할수있는건 있지만...
게다가 세 미녀들의 몸매자랑하기에 여념없는 보여주기식 장면들...완전 패션쇼다...데미 무어의 출연도 눈길을 끌지만 관객은 데미 무어가 아니라 전신성형을 마친 한 여배우의 몸매에 관심을 더 갖고있는건 아닐지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모든 지구를 구하는(?)-헐리우드 영화는 미국을 구하는 영웅이 전세계의 영웅이다-영웅의 이야기가 그렇든...현실과는 동떨어진 만화같은 이야기들이니..이것갔다가 뭐라고 할이유는 없다고 본다. 위에서 말했든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액션과 빠른 진행, 흥분을 한층더 고조시키는 배경 음악들이 더운 여름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수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끝나고 나오는길엔 그저 시원했단 기분밖에 안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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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 : 맥시멈 스피드(2003, Charlie's Angels : Full Throttle)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Flower Films, Tall Trees Productions, Mandy Films, Wonderland Sound and Vision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a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