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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슈렉형의 반란 헐크
tearlee 2003-07-03 오전 1:31:21 1116   [4]
 (제목과 내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_-;)

무척이나 기대를 한 영화기에 좌석에 앉자마자 가슴이 떨려왔다...

아! 후기에 앞서 영화에 대한 착오를 말하자면.
이 영화는 그토록 내가 갈망하던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는 것.
히어로(나 히로인...)라면...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고 세계 평화를 수호해야 하는데
허나 '헐크' 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싸운다. (이기주의쟁이 -_-!)

자 이제 헐크에 대해서 얘기좀 해보겠다.
(극히 개인적이고 쓸데 없는 생각도 있으니 너그럽게 읽어주시길~^,.^)

헐크...!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이 만든거라는데... 그 영화와 이영화... 정말 분위기가 다른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예술 혹은 200%변태영화 <거짓말>의 감독이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을 만들었던 것 처럼...
뭐, 하긴... 감독이 같은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이 안 감독이 이런류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놀랍지 않은가...! (아님 말구 ㅡ,.ㅡ;)
앞서 말했듯 와호장룡과의 분위기는 분명 달랐다. 허나 비슷한 스타일을 헐크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예를들어,
헐크가 정말 높히 점프를 해대는데..(보면 뭔말인지 알것이다... 정말 해댄다-_-)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이었음... 이는 <와호장룡>에서 주윤발이 날아다니는것과 비슷한 느낌... (나뭇가지도 밟고 댕기니 더더욱이 비슷...)
이 안 감독이니까 점프해대는 헐크가 가능한 것이었지, 그 어느 감독도 '점프왕 헐크군'을 만들 엄두도 못냈을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가끔가다 장면이 분할되서 보여진다는것. (전문용어를 몰라요...;;)
만화책처럼 영화가 검은 테두리에 분할되어 보여질때가 있었는데 마치 만화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중반부에 '나쁜놈' 죽을때 '스티커' 효과... 가관이 었다.(-_-;;;;;;;;;;;;;;;;;;;;;;;;; 보면 까무러칠거다.)

영화의 아쉬웠던 점.
어색한 장면이 많아 관객들이 시도때도 없이 웃었던 점,
헐크가 CG로 표현됐다는 점, (CG기술은 인정하지만, 보디빌더로 했음 어땠을까...), 지루한 스토리... 그리고 과도한 점프 -,.-;

기대가 크면 역시 그렇다더니...
하지만, 헐크는 멋있었다. 근육이 꿈틀대고~ 탱크 던지고~ 헬기를 백드롭할때는... 속이 후련할정도 였으니... 캬~!!!
새로운 시도는 좋았던것 같다. 헐크... 정말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다른 감독이 만들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미련이 계속 남는다...

//
헐크... 그녀석 탐이 난다.
힘이 쌔서, 싸움을 잘해서가 아니다.
내가 부러워 하는건... 그건... 그의 바지! 자유자재로 늘어났다 줄어드는 수퍼 스판 바지! (-_-; 하긴 그것마져 찢어지면 곤란할테지...관객도... 감독도 ㅡ.,ㅡ;)
잭필드 3종 세트가 3만 구천구백원인데 그 바지는 좀 비쌀테지...

아... 마지막으로 브루스(헐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한권 있다.
그건 바로 틱낫한의 <화>-(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해독제가 없으니 이 책이라도 읽으시오...

(총 0명 참여)
그렇게도 해석이 되겠네요... 자유로의 갈망이라... 멋있군요^^   
2003-07-05 17:14
음..저는 헐크의 점프가 '자유로의 갈망'을 나타내는것 같아 무지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2003-07-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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