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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아리랑 관람했습니다. 아리랑
loveeg 2003-07-04 오후 11:29:32 1246   [3]
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아리랑을 관람했습니다.

첨엔 야자 안한다고 해서 그냥 시간때우기로 보자..

이 생각을 가졌지만 영화는 처음부터 우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거의 후반부에 가서 정신이상자인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켰을때, 영화안

에서 주변인물들이 박수를 쳐줍니다. 저희들도 모르게 그 장면서 전교

생 모두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정말 우리의 마음을 울컥하게 하는

장면이었구요.

그리구 마지막에 흑백에서 칼라로 돌아오며 주인공이 제 정신으로 돌아올때

온몸에 전율을 느끼기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내가 다시한번 한국인이라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구, 일본놈들보다 친일파놈들이 더 짐승,개, 돼지보다

못한 놈들이란걸 깨닫게 되었죠.

암튼 영화는 이름으로, 껍데기(포스터)로만 판단하는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고전영화는 항상 재미없다는게 아니라는것!

싸구려 허접틱 할리우드 영화보다는 훨씬 낫다는것을 알았죠!

꼭 보세요 한국인이라면 꼭 봐줘야하는 영화가 아니라,

한국인이 보면 슬퍼하고, 감동받고, 그리고 통쾌한 영화가 될것입니다.

                          - 영화관에서 재 상영 되기를 바라며 -

(총 0명 참여)
굿!!! 꼭 보세요 대한민국~ 짜짜자짠짠^^   
2003-07-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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