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고 해도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스무살 후반에 만든 1편을 능가하는 작품은 나올거 같지가 않네요. 줄을 서서 기다리며 설레인(?) 마음으로 본 영화치고는 그렇게 잘된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1, 2편 보다 떨어지는, 약간의 짜집기 식 이야기 전개와 이제는 봐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오히려 태연스러운 액션장면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액션장면과 긴장감을 주는 서스펜스등은 오히려 2편보다 못한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중 가장 수작은 1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못보신 분들은 꼭 비디오로 빌려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