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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영화- 첫사랑사수궐기대회-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glaylove 2003-07-08 오전 10:51:53 1935   [15]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첨에 무지무지 기대했습니다.
개봉날 본 선배가 재미있었다고..
그래서 친구에게 강력추천!!하여 이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근데;; 그 친구에게 미안한 감정뿐;;

이 영화를 지탱하는 가치관-_-은
여성부도 있는 이시대에 너무 뒤떨어지는 남성우월주의였다.
차태현은 분명 손예진을 좋아한다.
하지만 손예진와의 로맨스보다는
유동근의 딸-손예진-을 어떻게 하면 내것으로 만드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리고 사랑을 얻기위해 그렇게 용감한 차태현은
손예진에게 사랑의 표현-꼭 스킨쉽이 들어가는것 아니라
사랑한다는 말... 혹은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
단지 유동근이 제시한 조건에 맞추기 위해
손예진은 독수공방을 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주객전도가 아닌가;;
손예진이 차태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고서
유동근은 손예진에게 이런 말을 한다.
"다른 사람 다 고무신 거꾸로 신어도 너만은 이러면 안된다"
4년이란 긴 세월동안 자신에게 무심했던 남자에게
정주고 기다린것만으로도 여자는 많이 한것이다.
유동근이 말하는 조건을 채우기위해 무심해진 차태현을 지켜보는
당사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것은
마치 순종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여성상을 바란다는 생각이 투영된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유동근은 차태현의 엄연히 장인이 될 사람이다.
근데 차태현이 담배하면- 무릎꿇고 담배를 대령하고-
유동근이 직접끓인 죽을 내동댕치는 차태현에게 계속 굽신거린다.
아무리 자신의 딸이 변심해서 그 사람을 찼다하지만;;
그건 아무리 그래도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자신의 딸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은채 결정한 유동근이나
그런 유동근을 따른 차태현이나;;
구식대적인 남성상이다.

또한 마지막이 너무 억지다.
마지막을 감동적으로 끝낼려는 감독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얼마든지 감동적으로 끝낼 수 있거만;;

그리고 음악연결이 너무 이상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음악이 바뀐것을 느낄 수 없을정도로
영화에 흠뻑 빠지게 해야할 음악이
오히려 귀에 거슬리는 존개가 되었다.
판 튄 음악처럼- 연결이 부자연스러웠다..

암툰.. 이 영화를 보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
억지 눈물과 억지 웃음-
그것이 이 영화의 전부였던거 같다.

(총 0명 참여)
지능 낮은 사람들이 이거 보고 웃기다고 하죠..이게 영화인가 이런거 때문에 스포일러가 생기지 쓰레기 영화..   
2003-07-22 22:02
영화감독들을 욕되게 만드는 작품(?)이죠. 암튼 x같이 만들어도 마케팅과 스타면 된다는 풍조가 퍼질까 겁나네요..   
2003-07-09 00:55
한국영화를 10년전으로 후퇴시킨 문제작..이게 벌써 150만이라니..시덥지도 않은 말장난과 고민의 구석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시나리오..오히려 제대로 고민하고 만드는 다른 좋은   
2003-07-09 00:53
이 영화 보고 든 생각-1.그들이 과연 사랑했을까? 2.여자는 혼전성관계를 절대로 하면 안 되는구나.   
2003-07-08 14: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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