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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유쾌함< 정우성과 곽경택의 똥개 > 똥개
nuribori 2003-07-09 오전 12:56:45 1288   [6]
똥개,,,

이름조차 낯선영화,,

저 조차도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에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정우성.. 곽경택..

우선 정우성..

예고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우성은 우리가 알고 있던 <비트> 에서의 반항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헝클어진 머리에 지저분한 얼굴,,사투리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고 적잖게

놀라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그의 인생의 최고의 변신을 한 셈이죠.

배우에게 있어 굳어진 이미지는 배역을 제한하기에 연기의 폭을 넓힐수 없

게도 하니까요.

때론 변신은 배우에게 더 안좋은 결과를 낳을수도 있겠지만 정우성의 경우

는 그 반대 인듯싶네요..

그러나 그의 연기를 좀더 냉철히 따져보면,

역시 아직은 부족하다 입니다..

바보스럽게 눈을 굴리는 모습은 다소 과장되 보였고

어깨를 건들거리며 사투리를 구사하는 그의 모습은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또한 그의 낮은 목소리로 인해 울리는 발음은 지방사람들이 아니라면 놓칠

만한 대사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받쳐주는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가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 연기에는 배우 정우성이 느껴지며 그의 연기에 몰두 하게 됩니다

어쩌면 너무 힘든 변신을 선택했지만,,

그랬기에 그는 더 얻은것이 많아 보였습니다

똥개의 차철민 역할을 비교적 잘 소화해냈으며 이로인해 배우의 폭을 넗히

고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곽경택,

그는 누구인가???

친구의 흥행대박으로 일약 스타 감독이 된 그는 정우성의 연기 변신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친구에서 장동건에게 그랬던 것 처럼

친구 이후로 챔피언,,, 그리고 똥개

이 셋의 공통점

곽경택 작품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경상도사투리

둘째, 사나이의 끈끈함(우정과 배신 ..)

셋째, 조직 폭력배(or 싸움)

(챔피언도 부산 사투리 맞죠?기억이~~~)

이영화 역시 곽경택 작품이라는 말이 나올법한 영화입니다.

그는 왜 그토록 사투리에 집착하는가..

장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똥개에 대한 놀라운점,,

진짜 똥개는 정말 조금 나옵니다.. 저는 전부분에 걸쳐 나오는 줄알았어요,

그리고 시대가 옛날이 아니라, 지금 현재 라는것,

그들의 촌스러운 패션에 핸드폰,, 너무 낯설었습니다.

 

곽경택의 스타일로 중무장한 정우성과 뛰어난 연기의 조연들이 만든

유쾌함과 감동(?)을 느낄수 있는 영화 입니다.

참~~ 저도 장르에 대해 궁금했는데요

이 영화는 심각하지 않고 자연스런 웃음을 자아내는 여운이 많이남는 그런

영화입니다.

강력추천이고요~!

시사회 난생처음 당첨 됐는데

너무 좋은영화를 봐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상 <똥개>를 보고 였습니다..

(총 0명 참여)
챔피언 부산 사투리 아닌데요.-.- 사투리 많이 나오는거는 감독이 부산사람 ㅋㅋㅋ   
2003-07-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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