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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영화평은 없다 (모든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 주온
hulkm 2003-07-10 오후 5:16:32 1558   [13]
처음 테잎을 뜯었을때만 빼고는 빙의라는현상을 소재로한 내용이다라는 암시는 영화어디에도 없습니다. 첫장면은 남자가 귀신에 씐듯한건 빙의와 비슷한면이 있지만 이것은 스토리전개에 있어 시발점을 보여주기위한 스토리상의 암시라는측면에선 중요하지만 사건전개를 빙의라고 몰아가고 있진 않습니다. 모든 살인은 토시오엄마가 자행하고 있구 얼굴만 빌린셈이죠. 귀신의 변신능력같은거.
감독은 철저하게 일본사회를 비판하고 가정붕괴와 어린세대의 염려의 메세지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전제를 가지고 영화를 봐야 이해를 할것같네요. 디아더스같이 죽은자의 죽음이나 자아인식의 부재가 최후에 가선 똑같은 형태(얼굴)을 가진 리카로 인해 자아인식하면서 끝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현대인의 편집이란 공통분모를 위해서 만들어낸 감독의 설정이구 리카가 아니더래도 살인릴레이라면 토시오엄마가 변했던 누구의 얼굴과 마주쳤을겁니다. 즉 현대인의 집착이란 공통분모를 위해 현실에 도처에서 자아인식의 매개체를 상정해 놓은것이죠.

이런 일련의 것들을 리카가 자행했다고 보기에 논리상 오류가 있고 감독의 의도조차 아닙니다. 모두들 오해하고 계시네요.

제일 큰 오류는 리카가 귀신이냐? 죽거나 행방불명된사람들은 누가죽였냐?
는 물음인거 같은데요.. 먼저 감독의 의도나 스토리전개의 전제는 이렇습니다.

인과율(인과응보)라는 교휸이 첫째고 둘째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공포로서의 새로운 대안을 표현함에 있어서 갑갑함을 관객에게 상상력이란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두운밤에 길가다 맨홀에 빠진것처럼 스토리가 이해가 안가서 갑갑하죠. 빠진사람은 상상의나래를 펴게 됩니다. 이것이 감독이 추구하는 공포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사회를 비판하고 있고 희미하게나마 그대안으로서 인과율(뿌린대로 거둔다). 썩어빠진사회에서의 구성원으로서 인간들에게 그만큼의 죄값을 받는다는걸 말하고 싶다고보여지네요.

문제장면 :
문제의 시발점이자 끝장면인 리카의 죽음은 홈피에선 빙의라고 말하고 있는데 심령학에서 말하는현상과 장면은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논리상 오류가 있다고 봐야죠. 그럼 무슨뜻일까요?
모든 문제는 토시오의엄마에서 비롯됩니다. 더정확히 표현하자면 현대사회전체죠. 현대사회가 급변하고 개인화되면서 개개인은 외로움을 느끼고 극도의 애착은 집착으로 편력으로 발전하는데 토시오의엄마는 결혼해서 가정이라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첫사랑에 연연하게되고 남편의 의처증으로 그리고 남편의 살인과 토시오의죽음(실종) 자살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죽은
토시오의 엄마는 죽음이라는 현실조차 직시하지 못하고 살아생전 현실의 망각이 그대로 죽어서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살인이 계속되고 리카를 죽일무렵에는 자아를 인식합니다. 토쇼엄마가 리카 얼굴을 한건 귀신이 가진 하나의 능력(변신?)이고 리카얼굴로 선택한건 감독의 의도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여학생이 점점더 집착하고 열광하는 친구를 보면서 연예인을 좋아하게된 이유를 생각하다가 자아를 발견하게되는거와 마찬가지죠..내가 좋아한 이유는 이런이유가 아닌데..이런식으로요.
그러면서 토쇼엄마가 변했던 얼굴인 리카를 보면서 자아를 인식하고 결국 모든걸 깨닫는 과정이 마지막장면입니다.

사건의 처음이 마지막장면이라는건 인과율.돌고도는걸 마지막 주제로 던져주고 대안을 마련해주네요.
마지막에 토쇼가 목격한 장면은 후발세대(기성세대의 반대)가 기성세대의 부조리와 집착을 고스란히 답습한다는 교훈이구여. 토시오는 철저히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는데 그렇다고 비판의식이 없다고여기기 보다는 악마 또는 마녀의 대리리인 고양이를 매개로해서 후발세대들은 좀더 더러움(악)에 물들기 쉽고 또, 선호한다는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의처증남편이 모든이를 죽인다? 드르륵의 효과음은 토시오엄마의 집에서 내쫓기위함 경고음이다?... 당치도 않습니다.

위의 논리로 본다면 토시오아빠는 썩어빠진 사회로부터 피해받은 그래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왜곡된 장면으로 바라보는 토시오엄마로부터의 피해자입니다(눈을 손으로가리는 행위는 이런의미입니다) 첫사랑으로 인한 정신적편력으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결국은 모든 살인,실종장면은 토쇼엄마가 최후의 주체이구요. 리카친구대사중에 리카가 첫사랑 코바야시(?)를 잊지 못한다는 대사가 있는데 리카또한 잠재적인 편력의 소유자로 토쇼엄마가 리카를 보는순간 망각했던 현실을 직시하고 마지막장면에선 다락방에서 리카의 얼굴을 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부정하고 싶은 현실인식이라는 결론입니다. 기성세대의 잘못된 사회를 망각하고 싶지만 인식하고 있고 하지만 문제점은 해결할수 없는것이라는 결론과 함께 대안은 약하지만 인과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드르륵 효과음은 위의논리로 볼때 어떻게 설명할까?
그건 기존의 공포영화가 가지는 하나의 공포적인 설정으로 살인자의 전기톱소리가 멀리서 들린다던지 까마귀가 나타나 곧있을 사건을 암시하고자하는 하나의 짧은시간동안의 복선으로 공포씬이 나오니 대비하라는 일종의 준비운동이고 감독설정인데 아무래도 이건 공포매개체로 감독설정이 기존공포물의 벽을 못뛰어넘은걸로봐서는 처녀작임이 틀림없네요.

스토리의 전개 :
토쇼엄마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편의 의처증을 제공하고 결국살인을 당합니다. 그집에 오는 모든 거주자들은 토쇼엄마한테 죽구요. 물론 이런살인의 릴레이는 자아를 인식하지못한데 대한 또는 부조리에 사회로의 편승이라고 해석이되네요 암튼 살인을 인식하지 못한채 모두 죽이고 자신이 변해서 사용했던 리카 얼굴을 본순간 스스로와 닮은얼굴(행동패턴, 사고방식 직면한 현실,상황등을 대변) 자아를 인식한다. 이런 내용입니다.
물론 일본사회를 반영한건 토시오를 철저한 사건의 목격자로서 토시오세대도같은 사회불합리 부조리를 답습한다. 대충이런거죠.. 뭐.

사회부조리의 고발? :
바로 전직형사를 대변합니다. 살인과 실종이 거듭되면서도 현실을 해결하지 못하고 무능력한 경찰(국가공권력) 오히려 불을 질러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기성세대의 행태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요카(?ㅡㅡ;) 아파트에 살던 여자의 씨씨티비녹화된 장면을 보면서 오히려 겁에질린 전직경찰을 보여준건 부조리한현실을 인식하면서도 또는 누구나가 다 아는현실임에도 개선보다는 현실을 두려워하고 오히려 그현실속에 대중으로부터 스스로의 위치와 권위에 위협을 느끼는 존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새로합류한경찰의 죽음 또한 무능력함을 보여줍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 :
노인네의 망각과 젊은이들 호기심은 못말린다고 했던가...?
여중생들이 그집에 찾아온건 호기심을 뜻합니다. 현실의 부조리란 상징의 집.으로의 호기심은 기성세대의 나쁜점을 물들기 쉽다는 의미이고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거기서 나와버린 전직경찰딸 또한 인과율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것은 .. 예를 들면은
흡연여중생이 담배를 피다 도중에 끊어도 기형아 출산율이 훨씬높다 ...
이런교훈이겠네요. 부조리의 편승에서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는다해도 그가했던일은 결국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또하나 뛰쳐나온 경찰딸을 이지메문화로도 해석이 가능하겠구여.
부조리에 물든 나쁜아이들이 결국은 자신은물론 왕따까지 해친다.
이런의미겠네요...
인과율의 범주에서 전직경찰은 미래에 중(고?)등생인 딸을 보고 과거의 전직경찰도 미래의 딸의 모습을 보는것은 미래는 과거의 반영이고 과거또한 미래를 지배한다는 인과율의 표현이라고 보입니다.

사건을 정리하자면 마지막 장면에서 부인살해 목격하던 토시오 장롱속으로 숨자 의처증남편 찾아내서 죽이고 자신도 자살..
새로이사온 부부의 새댁이 장농의 테이프 개봉은 바로 봉인을 여는 것입니다. 토쇼엄마 원혼의 부활을 알리고 이것은 개개인의 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나비의 효과: 나비의 날개짓이 허리케인을 일으킨다?)
인과율입니다. 살인의 릴레이에대한 1차적원인이 되는행위라고 보여지네
요. 썩은 사회부조리로 인해 병이 생긴 토쇼엄마의 망각과 사회비관으로 인한 살인의 연속. 계속 되풀이되네... ㅡㅡ^

암튼, 감독은 첫작품임에도 상당한 부분을 보여주네요.
공포물로서 공포의 새로운요소의 발견이라는 장을 열었지만 군데군데 옥의티라고 보이는 한계도 있고요.
새로운 요소 아까말한 갑갑함과 상상력인데 에피소드의 나열이나 순서없는 전개 사건주체를 불명확화를 통해서 갑갑함을 극대화시키면서도 피아노 반주 또한 드르륵 매개음과 엇박자로 나열함으로써 중저음 닭살돋는듯한 고음보다는 반복되는 피아노음으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드르륵효과매게체는 긴장시킴으로서 이걸 또한 엇박자로 나열함은 공포적 요소로서 갑갑함을 교묘히 짜깁기하고 있네요.

티; 교사(리카친구)의 반 학생이 토시요라는건 상당한 오류입니다. 5살 꼬마가 학교를 입학해서 진학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이런 엉터리 스토리 전개는 갑갑함으로서의 공포적 요소를 표출하려 했지만 상당한 납득키어려운 어폐가 있네요.
전직경찰과 그이 딸의 미래,과거의 공존 순간은 또한 인과율이라는 전제를 표현하려 했지만 상당히 매끄럽지 못하고 관객들로하여금 이해를 쉽게할수 없게하는 문제점이 있구여. 이스토리를 끌고갈려고 한걸로봐선 스토리전개에 애로사항이 있었겠네요. 고집이 대단합니다. ^^;

결론 ; 뉴주얼 서스펙트만큼은 아니지만 영화란 매체가 보여줄수 있는 기교를 조금이나마 어설픈 흉내를 보여주고 있구여.
센과 치히로처럼 일본사회의 병폐와 신세대들에 대한 염렬르 극렬히 보여줍니다. 메트릭스처럼 토착신앙이 발달하고 외래종교가 성행치 못했음에도 서양학문이 모든현상에 대한 지금의 현상의 설명할려고 불교에 인과응보라는 누가봐도 객관적인 학문체계를 감독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과율이 대세인갑네요 ㅡㅡ; 일본만화 베르세르크도 그내용인데 대개 재밌어여. ^0^

암튼 제생각입니다. 이게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이라고 보는데요
홈피에 궁금증에 대한 답변의견이 너무나도 터무니없어서 올립니다.
더 좋은생각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출처:http://cafe.daum.net/JUON

(총 0명 참여)
꿈보다 해몽이좋소이다! 난우째 같은영화를 보고도 저런걸 하나도 몰르고..지루하기만했징   
2003-07-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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