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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cu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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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2 오전 7:0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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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루어두었던 니모를 보러갔다. 이럴수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건가... 말린, 코랄, 도리, 니모, 브루스, 앵커, 길, 달라, 크러쉬...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한게 넘 아쉽다. 너무 신나게 본 것 같다. 동호주해류를 탈때, 해파리의 숲을 지날때 등등... 난 말린과 도리가 되어서 상영시간 내내 바닷속 모험을 즐겼다.^^ 갈매기의 울음소리가... "mine, mine, mine..."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ㅋㅋ 깜짝 놀라서 먹물을 싸는 꼬마 문어도 귀엽고... 아구를 잡아먹는 겁많은 물고기도 깜찍했다. 역시나 디즈니사의 작품은 가족애를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몬스터주식회사와 토이스토리의 캐릭터들이 까메오 출연으로 더욱 빛냈던가 아닌가 싶다.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두번째 볼땐.. 놓쳤던 부분들도... 다 캐치할수 있을테니까...ㅋㅋ 누구 말마따나.. 8000원이 안 아까운 영화다.^^ 픽사의 작품은.. 엔딩크래딧까지 다 보고 나와야 영화를 완전히 봤다고 할수 있을듯... 영화관에 마지막까지 남아서 본 건 딱 두명이다. ㅋㅋ 이 재미있는 작품들을 놓치다니..ㅋㅋ 모든 영화는 엔딩까지 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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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2003, Finding Nemo)
제작사 : Pixar Animation Studio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수입사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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