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1을 정말 정말 잼있게 봤었습니다. 그 당시 중3이었던 걸루 기억하는데.. 정말 잘 만든 영화구나.. 그런생각을 하면서 봤었습니다. 그래서 매트릭스 2가 개봉하던날 과선배님이랑 가서 보았습니다. 그날 사람들 만땅으로 많았구요.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아차~싶더군요 매트릭스마저 속편의 속설을 피해가지 못하는구나.. 아쉬웠습니다. 그러길래 무조건적으로 기대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나의 판단을 후회했습니다. 잠시 자책을 하긴 했지만 머~나름대로 볼만은 했어요. 슝~날아가는 것도 신기하고(슈퍼맨같긴하지만..ㅋ) 매트릭스만의 특수효과같은건 정말 멋집니다. 단, 1편보다 나아져야 사람들을 만족시켰을텐데 1편과 같은 수준이었기에 조금은 실망감을 안겨다 준 것 같습니다. 안보고 다른사람들이 혹평하는 거만 본것보단 보고서 후회하는 게 나았던 것 같다는 생각은 지금도 듭니다.
2003-07-12 오전 1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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