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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생각] 28일 후.. 28일후...
ryukh80 2003-07-14 오후 4:47:35 1502   [5]

혹시 부천영화제 심야상영에 와본적 있는가? (홍보 아니다..)
개인적으로 부천영화제에는 스플레터, 좀비 영화들이 꽤 마니 나온다..
특히 공포스럽거나 역겨운 장면으로 인해 사람들이 꺼려하는 영화들을 심야에 많이 볼 수 있다..
이 영화가 올해 부천영화제 심야첫날 첫번째 영화였고.. 보게 되었다..


우선 공포영화니.. 무서운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개인적으로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
부천영화제의 영화들에 길들여져 있는지..

여타 영화보다 크게 무섭지 않았고..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이나 아슬아슬하게 도망가는 장면..
이런 것들이 강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같이 다니던 프랭크씨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장면이 황당했고..
이쯤되면 감염자들이 공격하겠다고 생각되는 장면에서 정확히 나올 정도로 뻔하고..


그렇다면..
오히려 이 영화는 처음에 여기저기 쫓겨 다니는 전반부 내용보다
그들이 군부대의 도움을 받으러 간 이후의 후반부 내용에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극적 상황에서 인간들의 행동..
그런 그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대한 감독의 응징이 주인공의 행동으로 이어지는거 같았다..
(물론 이런 비정상성 역시 생존 영화를 보면 흔히 나오는거지만..)


전체적으로 암울한 영화다.. 그리고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다시 희망으로 돌아온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지막을 절망으로 끝냈으면 더 강렬하지 않았을까..
비행기가 폭탄이라도 하나 떨어뜨렸다면.. 이란 생각을 했다..^-^;;)


'레지던트 이블'정도의 깜짝 놀래키기&징그러움보다는 약하고..
그렇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기만 하는 영화도 아니라서..
2가지가 적당히 섞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난 둘중 하나가 극대화된 영화가 더 좋다..
(물론 둘다 극대화 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ps. 자꾸 이 영화가 좀비영화가 아니라구 따지시는 분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좀비는 아니지만..
    내생각엔 그게 큰 의미가 없는거 같은데.. 왜 자꾸 따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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