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청풍명월] 물속에서더오래버틸수있는이유... 청풍명월
milgarou 2003-07-16 오후 2:11:51 1404   [6]
'네 목숨은 내가 살려주겠다..그만 칼을 놓아라..
 널 위해서 같이 죽어줄 수도 있다'


솔직히 전개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지루해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편집에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했더라면, 좀 더 강하게 이끌었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 까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소재나 액션,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엉성한 이야기전개를 눈 딱 감고 봐주자!!1 라고 생각할 만한 연기.

그리고 끝!!!!!!!!!!!!!!111 내주는 배경. 오오 화면하나는 정말 굳!!!!!1
그 대나무 숲은 도대체 어디인가요~ -_ㅜbbbbb

이런류의 영화 치고는 대사빨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대사도별로없지만;;)
조재현이나 최민수의 느낌만으로 절절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다.

눈빛은 정말 죽여줬고....

다른이가 가벼이 했다면 웃어버렸을지도 모를 대사들을
그들은 너무나 멋지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것을 선호하게 되면서 최민수의 카리스마가 웃음꺼리가 되는 요즘
그의 끝내주는 카리스마를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고전적이고 자칫 식상하거나 유치할 수도 있었던 지환이란 캐릭터를
그가 아니면 누가 카리스마로 표현해낼 수 있었을까. 최민수 밖에 없다.

조재현의 눈빛을 누군가 태풍의 눈이라고 하던데. 완전동감!!!
진정한 눈빛연기를 볼 수 있다. 카리스마에 숨이 턱턱 막힘...
동료를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과 그 견딜 수 없는 운명을
지고 살아가는 냉정한 무관의 모습 그대로였다..

볼 때는 조금 실망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곰씹을 수록 그들의 목소리와 눈빛이 되새겨 지면서 와~ *ㅁ*한 영화.
(예고편만 다시봐도 두근두근... 대사가 귓가에 쟁쟁~ 울려요~)

지환이 물속에서 견딜 수 있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듯이
내가 청풍명월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어디가서도 못 볼 그들만의 카리스마 때문이다.
이런 멋진 연기를 놓친다면 진정 후회하지 않을 수 없을 듯.

(아 그래도 스토리 빈약의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겠지요 ㅠ_ㅠ아까버라~)


p.s. 다른 조연 배우들도 다 좋았지만,
     김보경이라는 여배우는.... 좀 약하지 않았나 싶기도....

(총 0명 참여)
1


twitter  facebook  me2day  cyworld 
청풍명월(2003, Sword in the Moon)
제작사 : 화이트 리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시나브로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swordinthemoon.com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02 분
  • 개봉
  • 2003-07-16
  • 전문가영화평
일일조회수베스트
무비스트20자평순위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3179 [청풍명월] 청풍명월 (1) hongwar 08.01.07 1901 2
59733 [청풍명월] 청풍명월 (1) cats70 07.10.17 2333 4
59377 [청풍명월] 청풍명월 (1) st0helena 07.10.10 1577 4
15252 [청풍명월] 기대만큼 실망도 큰법 smha77 03.09.07 1714 6
14622 [청풍명월] 청풍명월....역시... likgo 03.08.06 1851 9
14432 [청풍명월] 정성스럽고 멋진 화면, 엉성한 이야기, 연기가 없는 액션 청풍명월 kdong8799 03.07.27 1757 6
14407 [청풍명월] 한국에도 이런 영화가 있따! vovjyj 03.07.25 1640 2
14352 [청풍명월] 도저히 이해 안가는 사람들 ㅡㅡ;; (8) kangauddl84 03.07.24 1837 10
14314 [청풍명월] 2003년판 비천무 (8) jauran 03.07.23 1536 1
14281 [청풍명월] 정말 이해안됩니다.비판글들을 보면 머리가 나쁘신건지..대작인것을.. (2) pill1119 03.07.22 1532 5
14209 [청풍명월] 감동적이었다... carchun 03.07.20 1766 5
14201 [청풍명월] 정말 기대안하고 봤습니다 squall80 03.07.19 1706 5
14196 [청풍명월]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환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 (1) gemini 03.07.19 1557 9
14177 [청풍명월] 청풍명월을 보고 hake 03.07.19 1973 2
[청풍명월]    안녕. 날 찾아줬구나. 니가 말한 재수없는 인간이야. (1) commetoi00 03.07.19 1706 13
[청풍명월]       Re: commetoi00 쓴글 중에서 hake 03.07.19 1331 5
[청풍명월]          그래 알았다. commetoi00 03.07.19 1386 8
14159 [청풍명월] <청풍명월>, 비극의 역사 속에 선 두 무사의 선택 nugu7942 03.07.18 1343 3
14158 [청풍명월] [나만의 영화생각] 청풍명월.. ryukh80 03.07.18 1603 17
14147 [청풍명월] 우리나라 무협영화의 한 획을 긋는.. diayoungho 03.07.18 1377 3
14140 [청풍명월] 무협서사극. kktshg 03.07.17 1185 2
14120 [청풍명월] [청풍명월] [필름통] 액션보다는 우정이기에 아직은 낯선... moviesmin 03.07.17 1257 3
14118 [청풍명월] 우려했던것이 현실로 된것 뿐이다. (8) commetoi00 03.07.17 2260 17
14117 [청풍명월] [청풍명월]<도망자>돈먹은 대작 또한번 삐걱거리다. tillus 03.07.17 1405 6
14114 [청풍명월] 청풍명월의 베스트 명장면과 명대사 (3) kangauddl84 03.07.17 1439 5
현재 [청풍명월] [청풍명월] 물속에서더오래버틸수있는이유... milgarou 03.07.16 1404 6
14099 [청풍명월] 청풍명월 아쉽다.. yumi20 03.07.16 1533 1
14096 [청풍명월] [청풍명월]그들의 눈 위에 드리워진 칼의 선연함... aerodragon 03.07.16 1117 7
14087 [청풍명월] <자봉>[청풍명월]미완의 걸작이란 말밖엔... (2) jabongdo 03.07.15 1340 3
14082 [청풍명월] 안봤으면 시부리지마라 개봉도 안했는데.. 말이많네 (2) all1you 03.07.15 1119 1
14081 [청풍명월] 청풍명월 진정한 무협영화다 (1) carchun 03.07.15 1118 0
14079 [청풍명월] 난 우리 나라 몇몇 네티즌을 비판하고 싶다. (11) kangauddl84 03.07.15 1484 7

1 | 2
인터넷신문위원회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