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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보았다 원더풀데이즈 원더풀 데이즈
galfos 2003-07-17 오후 5:12:32 719   [3]
오늘 메가박스 12:20분 타임을 봤습니다.
제헌절이라 그런지 사람들 굉장히 많더군요
현장에서 표를 끊는 사람들 줄이 엄청났습니다.

일단 7관이 주관이 아니다보니 스크린이 작아서
실망했습니다 좀더 큰 화면에서 봐야 좋을텐데

그래도 음향시설은 최고라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좌석도 빈틈없이 들어찼고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역시 일본이나 미국도 해내기힘든 높은 수준의
영상미가 화면가득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아쉬운부분도 있었습니다.
평론가들이 말하는 스토리부실은 무슨 얼어죽을
스토리부실이라고 하는지 한대 쥐어박고 싶더군요

문제는 스토리는 문제없었지만 너무 많은것을
짧은시간에 함축해서 보여주려다보니 감정이입이
힘들었다는것이었습니다.

감동적이어야 할부분에서 필이 오지않으니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주변인물들 카렌이나 에타 그밖에 마르인들의
모습이 충분히 그려지지 못해서 수하 제이 시몬도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이작품은 적어도 120분내지 130분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표현을 했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단점을 극복하고 최대한 이야기를 끌어갈려면 탁월한
연출력이 필요한데 역시 일본이나 미국처럼 축적된 노하우가
없다보니 한계가 느껴진듯 합니다.

그이전에 제대로된 전례가 없었으니 이점을 어쩔수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는 이작품을 명작의 반열에 올리고 싶습니다.
그누가 뭐라하든 전 이작품을 사랑하고 마지막 하늘이 열릴때
희망의 숨결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그런 부족한 점을 극복하는 수많은
성과가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한국애니는 안돼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더이상 노하우를
갖춘 인력들이 다시 도태되는 악순환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토요일 한번더 볼생각입니다.

분명 이작품은 한번보고 끝낼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닙니다.
볼수록 매력을 느끼는 그어떤 마력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마지막 아리아의 장중한 선율과 웅장한 영상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

하늘이 열릴때 수하와 제이에게 이말을 하고싶습니다.

"그래 언젠가는 우리모두 맑은 하늘을 보게 될거야."

(총 0명 참여)
써놓고 보니 원데 싫어하는 여러분께 좀 무례한 발언이 됐네요. 하지만 기분 나빠 하기 전에 과연 이해하며 봤는지 생각해보세요. 언젠가 알아보리라 믿습니다.   
2003-07-18 02:34
개인적으로 선입견은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부실하다고들 하는 것이리라고...대체 언제쯤 생각하면서 감상하는 문화가 생길까요.   
2003-07-1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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