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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누구게? 나 [짐캐리]야 브루스 올마이티
pys1718 2003-07-17 오후 7:49:05 1343   [5]
수원에 J극장

다른 극장처럼 1관은 가장 넓고 끝관은 좁은....

7관까지 있는 이 J극장에 6관에서 상영하는 [브루스 올마이티]를

보러갔다.

극장엔 싱글즈와 똥개를 보러오는 사람도 많았고.

기대이상으로 [원더풀 데이즈]와 [브루스 올마이티]가 많았다.

생각도 안하고 가서 본 [브루스 올마이티]를 시작하기 30분전에 갔는데

맨 앞자리 말고는 좌석이 없다는데 놀랬다.

아뿔사!

자막보는 시간까지 아까워진 영화..

근데... 코미디보고 우는사람이 있겠는가.....

나! 자신있게... 맨앞자리에서... 울었다.

그러나 후회없이 보았다.

짐캐리표 개그는 항상 웃기다가 슬프다. 혹은 감동적이다.

[트루먼쇼]가 그랬고 [브루스 올마이티]도 그랬다.

그러나 이 영화는 짐캐리만을 내세웠다.

감독보다 짐 캐리 때문에 보러가고 짐캐리만 환영받는 그런영화다.

부담없이 재밌게 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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