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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어색함 컨페션
ksk3497 2003-07-17 오후 10:47:30 1215   [0]
조지 클루니, 드류 베리무어, 줄리아 로버츠.... 어찌 이름만 들어도, 거의 문외한이다 싶은

나마저도 아, 그래그래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정도의 출연배우들이다.

그런데..그런데..흠..이 영화에서는 어찌 내가 섣불리 기대했었던 네임벨류는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들이 아니었더라도 충분히 소화될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클루니는 '크크크'라는 소리를 내면서 화면을 꾸려나갔다.

머리를 쥐어짜는듯 복잡하지도,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를듯 화려하지도 않으나, 화면 가득히

그의 얼굴을 드리운 듯한 연출을 해낸 것 같았다. 감독이 먼저였다면, 내가 그 이름을 듣지 못할 정도로..


영화는 끝부분 5분까지는 어찌 좀 지루하다 싶은^^ 느낌이었다. 5분에서도 그 내용에서가 아니라

천역덕스럽게 다시보여주는 조지의 웃는 모습이 보여서 그랬을까? 더운 날씨에 끈적한 느낌이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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