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는 부천영화제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10일간의 행사기간중 6일을 현장에 나가서 알바 감독도 하고, 현장 운영도 하고 했는데... 그 동안 부스 지키느라 단 한편의 영화도 보지 못하고 포스터만 주구장창 보고 있던 어느날...
큰맘먹고 땡땡이를 결심. 알바 둘 중에 한넘 잡아서 같이 보자며 끌고서 무작정 상영관으로 들어닥쳤으니... 그 영화가 바로 지옥 갑자원...
피가 튀기고, 팔다리가 운동장에 나뒹구는데도 그걸 보고 있자면 실실 웃음이나오고, 숨넘어가게 헉헉 대면서 폭소를 내지를 수 밖에 없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황당하기 그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황당함들이 교묘하게 한곳으로 엮어들어 구성의 어설픔은 보이지 않는다.
근 10년간 이렇게 유쾌한 영화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함께 본 알바도 좋아 죽을라그랬고... 어찌나 뿌듯하던지...
참고로, 이 영화 수입된다 하던데... 수입사와 나랑은 아무런 관련 없음을 밝힌다. 근데... 진짜 재밌긴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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