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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또 올린다 파이란
euka1 2001-04-24 오전 10:38:54 769   [0]

우리나라의 영화를 깔보지 마라!

요즘.. 우리나라 영화들 장난 아니죠.

작년에 쉬리~ JSA에 이어서..

금년에는 나도 아내가.. 에서 부터, 하루, 선물, 친구까지...

물론.. 중간에 클럽 버터플라이처럼.. 쪼금 삐리리한 영화도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파이란 역시 그런 영화들의 여세를 이어가기 충분할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연기배우 최민식과...

중국배우 장백지가 펼친 어긋난 사랑이야기... 파이란.

어긋난.. 이라고 말한것은...

 
이 포스터를 보시면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사실 영화중에서는 둘이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하나도 없습니다.

둘은 결혼을 한 사이이지만...

그건 단지 계약적인거죠. 파이란은 중국인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한국남자와 결혼을 해야 했죠. 그렇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되거든요.

둘은 호적상으로만 부부사이지만... 서로 만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파이란은 동해의 어느 조그마한 마을 세탁소에 자리를 잡고 돈을 벌고....

이강재는 인천에서 건달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파이란은 자기와 결혼해준 이강재에게 항상 고마운 감정을 느끼며... 그런 감정이 사랑으로 커져가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파이란은 폐병을 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이란은 결국 죽게되죠.

이강재는 파이란이 살아있을때.... 그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얼굴을 사진으로조차도 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의 사진과...

그녀가 남긴 편지들을 보며...

파이란이 죽고난 이후이지만..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죠.

파이란이 유품으로 남긴... 그녀가 죽기전에 병원에서 쓴 편지를 읽는 이강재는 절규합니다.

아마도 그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을 껍니다.

어쨌든...

영화는 비극적이기는 하지만...

영화는 초반에서 중반까지.. 웬만한 코미디 영화를 능가하는 웃음을 우리에게 앉겨줍니다.

또한 장백지의 모습은...

동해의 푸른 겨울바다와 정말 잘 어우러져.... 무쟈게 아름답더군요. (뿅~ 갔슴다. ㅋㅋ)

영화의 감초~ 라고 하면....

이강재 동생역으로 나온 배우가 있는데...

무쟈게 웃깁니다.

선물에서 이정재의 동료로 나온 그 배우였는데...

이름이 생각 않나네요.

우리나라 영화를 사랑한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하긴... 요즘 수입되는 외국영화들 중에도....

이만한 영화도 없더군요. ㅋㅋ

이상입니다.

(총 0명 참여)
[폐인]아...이케 영화평을 유카도 쓸줄이야....ㅋㅋㅋ   
2001-04-24 17:25
[마루]왜 '번지점프를 하다'는 빼먹었을까.. *^^*   
2001-04-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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