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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원더풀 데이즈
catcom 2003-07-21 오전 12:03:20 845   [6]
저역시 원더플데이즈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오늘 또 다시봤습니다만....(오늘은 빈자리가좀 있군요.... 평도 예전에 비해 많이좋아졌고. 청소년 관객들이 눈길을 끕니다. 애들도 적었고.)

제가 미야자키 하야오와 오시이의 예를 들긴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못만드는 감독이라는 말이 절대로아닙니다.

그들은 분명 엄청난 톱클래스의 대감독입니다.

또한 원더플데이즈도 좋아하지만, 일본애니메이션역시 좋아합니다.

유럽애니메이션만 애니메이션인양... 일본건 저질이다라는 말은 저에겐 상당히 가슴아픈 말입니다.
누가 뭐라고해도 미국과 일본이 애니메이션의 양대산맥임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너무 저질스러운 비방들을 많이 들으셔서 신경이 날카로와져 마음에 없는 말씀이 나오신것 같습니다만...

분명히 눈큰 미소녀애니메이션도 재미있는것은 얼마든지있고, 과학적으로는 말도 안되긴해도 세계관이 리얼한 로봇매카닉물도 저는 좋아합니다.(하긴... 과학적으로 말이되는 sf가 얼마나 될까만은.... 된다면 과학자했겠지...)

예술성도 중요하겠지만 대중적인것도 중요한것입니다. 자신의 생각만 표현하려한다면 드라마보다는 논문이 더 편한것이 사실이겠죠. 그리고 분명히 원더플데이즈는 대중성도 충분히 갖추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미있게보았으니까요.(저는 예술애니메이션은 잘 보질않습니다. 단편애니메이션제 시상식같은건 관심도 없습니다.)

항상 공각기동대도 비교하고, 애반겔리온도 비교하고, 토토로도 비교해서 깍아내리는것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또 그작품들을 깍아내리는것도 좋지는 않다고생각합니다. 그 작품들역시 대작임은 사실인것이죠.

아마도 한국의 애니메이션이 워낙 적은 수로 나오다 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러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한국에서 나온 단하나의 애니메이션이 자신의 취향과 맞지않다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 문제죠.

꼭 비교한 애니메이션들중 누가 최고인지를 가려내려고하시는데.

공각기동대와 토토로를 놓고 누가 최고냐고 할수는 없지않겠습니까?

공각은 공각만의 맛이 있고 토토로는 토토로만의 맛이있는것입니다.

저는 재가 재미있게보았기에 원더플데이즈의 팬인것입니다.(특촬물은 싫어해서 용가리 극장에서 안봤습니다. 그래도 영상이 궁금해서 비디오로는 보았지만...)

그렇다고 잘만들어진 대작을 제 취향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는 헐뜻지만, 게시판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헐뜯는건 바람직하지않다고봅니다.

좀 유치한 네이밍 센스이긴 하지만....

고스톱이론이라는게 있죠...

고스톱에 1등이외에는 필요없다는 말이죠.

꼭 1등이 누군지 가려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그것만 추구해야하는걸까요?
그것도 각자의 기준이다르고 좋아하는 장르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문화는 즐기는것입니다.

저는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느 나라든지....

다양한 문화가 서로 공존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유행이다!! 라며 배워가는것이아닌...

자신의 좋아하는 장르를 마음대로 선택해서 즐길수있는 세상이왔으면 좋겠습니다.


(총 0명 참여)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일본에 못지않게 잘나가고 있었을건데 짭 ㅡ0ㅡ;;   
2003-07-21 02:16
솔직히 우리나라 시장이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너무 작다는것이 문제내요 통일되어서 인구가 적어도 7000만 정도라면   
2003-07-2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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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2002, Wonderfu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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