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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난 언제나 나의 도덕성에 대해 매도를 당한다... 배틀 로얄
cokegom 2003-07-23 오후 12:34:47 1365   [5]
배틀로얄(진혼가를 포함한)에 대한 평을 쓸때면 언제나 두렵기까지 하다.
글 밑에 달리는 엄청난 비판의 목소리...일본의 광신도라는 말...
언제나 그 매도의 목소리에 분노했고 화가났다.

언제나 즉각 몸이 반응했다.
나의 분노는 이성적이지 못한 말들을 늘어놓았고..그럴수록 나는 그들에게
지고 있었다.

생각을 해봤다.
인간의 지성과 문제의식은 개인에 따라 다른것이 당연하고 그들에게 나의
문제의식을 강요할 권리는 없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매도할 권리 역시 그들에게는 없다.

난 일본이 싫다...
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이다.
조부모 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억울함에 치를 떤다.
단지 그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난 배틀로얄이라는 영화를 갖게 되었을때 너무나 기뻤다.
그것은 나를 생각하는 인간으로 만들어준 영화였고
언제나 고민해 온 내가 가르칠 아이들에 대한 고민에 조금이나마
해답을준 영화였기에...나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존재로 다가왔다.

그러나 언제나 일본의 광신도로 매도를 당하기 일쑤였다.
나는 생각했다...
그들은 왜 나를 매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까...

'이따위 영화를 좋다고 하는 인간들은 다 매국노에 쪽발이새끼...'

웃기는 말이다...
나는 알았다...
영화를 영화로 보지 못하고 '일본의 것'으로 보는 이들은...
심각한 피해망상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분노 바이러스 환자라는 것을...

난 일본을 싫어하지만...
일본과 관련된 모든것을 비판하고 매도하는 인간이고 싶지는 않다.

너무 천박하고 과열된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고질병...
'너 몇살이야? 넌 니 에미에비도 없냐?'는 식의
아주 저질스러운 합리화...
그것에 빠지는 나를 용서할 수는 없다.

난 좋은것은 좋다고 반응한다.
단지 그것이 일본의 것이기 때문에...무조건 싸구려라고 매도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으로...
우리의 민족성은 또 한번 일본에게 지고있다는 사실이...안타깝다.

영화를 비판해보자...
'이건 관객을 무시하는 처사잖아.'
'뭐 이따위 허접한 영화가 다 있어'
'우~ 재미없다'
... ... ...

언제나 이런 평들을 하지만...
피해의식분노 바이러스는
'역시 쪽발이 새끼들..생각하는거 하고는..'
'이러는 일본새끼들이 미쳤다는 소리를 듣지...'
'역시 저질스런 일본새끼들...'라는 말들을 늘어 놓게 한다...

일본...
정말 싫은 나라다...
난 일본이 싫다...
하지만 이성적이지 못한 일부 사람들의 인식 체계가...더욱 부끄럽다.
난 그런 인식이 난무하는...그것에 동조하는...그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은 매도당하고 싶지 않다...
적어도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과의 입씨름은...너무나 진부하다.

(총 0명 참여)
영화는 영화일뿐, 스크린에 빛치는 단순한 영상일뿐,권리니 뭐니 하는 소리는 하지 맙시다.너무 파고 들어 영화와 관련없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2004-11-13 15:00
당신같은 사람으로 인해 역사왜곡이 생겨나는 것입니다!일제시대의 사람들은 단지 그때의 사람들입니다.다른 나라를 욕하는 당신도 그때의 쪽바리와 같은 사람일수밖에 없습니다.   
2004-11-13 14:57
황당하네.. 이영화의 보고 발광하는 자들에게 그런말 안 나오는게 더 이상한거지.. 진짜 빠순이 티를 낸다..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문차일드 빠순이들 같단 말이야. 짜증만땅 이었다.   
2003-08-17 11:19
도대체~~ 뭔 소리 하는건지 모르겠네. 이름을 보니 빠순이 등장하셨네. 마이너스 추천은 없는지.. 꼭 아는 척 하면서 적더라.   
2003-08-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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