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햇지만 정말 재미없더군여. 하품하다가 그냥 잘까 하다가 돈아까워서 계속 보고는 있었지만 쫌 심하더군여... 그때 보면서 생각한 건 이게 조지 클루니의 첫 작품이다보니까 욕심이 좀 과한 게 아니었던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봣어여. 왠지 우리 일반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론이랄까...관객들이 난해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영화가 작품성이 있다는 이론...에 충실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꼬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표현하고 어렵게 표현한 겉멋에 치중한 영화라고 보여졌습니다. 물론 이게 첫작품이다 보니까 그런 표현하는 능력이 아직 미숙한 탓일수도 있고요. 솔직히 이게 사실에 입각해서 만들었다고는 해도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개연성있는 스토리 전개가 필요했는데 무조건 나열식으로 풀어가다보니 그 주인공에게 공감이 잘 안가더라구여. 동화가 전혀 안되는.... 뭐 원래 조~지의 오일리한 모습도 맘에 안들긴 하지만, 영화 감독으로서의 조지 역량을 좀 더 길러야 될 것같아요. 그리고 까메오도 나온건가 싶은게...별로 영화에서 잘 산것같지가 않아요. 특히 맷 데이먼하고 브래드 피트나오는 거에서 그 잘난 킹카들 다 버리고 이상한 남자하고 연결되는 장면에서 그 묘미가 잘 못산 것같아요. 그냥 이래저래 뭔가 많이 모자란 영화였던 것같네여. 근데 저 20자평 어떻게 된거지...?? 조지 매니아 분들인가? 보고 나온 사람들 거의 멍한 얼굴이던데... 앞으로 조지 클루니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2003-07-30 오후 10:29:52
1135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