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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공감하는 여자들을 위한 공포이야기...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blue8sky 2003-08-01 오후 4:50:53 2445   [10]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은 여적지 나온 여고괴담 시리즈를

적당히 섞어 놓은 적절한 영화다.

일단 '괴담' 이라는 제목부터 상큼한 내용이 아니라는건 알수있고...

영화를 보면서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이 학교전설인 귀신이 있다는점,

그리고 여학생들간의 미묘한 감정같은것?

개인적으로 여학생들간의 감정표현에서 공감이 많아 갔다.

마치 나의 여고시절의 모습들을 보는것 같았다.

1편의 진주가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가 생기기를 바라는거나

2편의 시은과 효신의 미묘한 감정이나

3편의 소희가 단짝친구 진성에게 보이는 집착...

1편은 비주얼(visual)적인 공포에 치중해있고

2편은 비주얼보다는 친구에 대한 여고생들의 미묘한 심리묘사

(mental picture)에 집중해있다면

3편은 이 둘을 적절하게 믹싱했다고 해야할까?

비주얼과 심리가 1:1의 비율로 적당히 있어

너무 공포를 보여주려고 애쓰지않고

너무 여고생들의 미묘한 감정묘사에 치중하지 않은...

모든걸 다 가졌다 할지라도 자신의 친구를 위해서 다 포기하고

그 친구에게 집착하고...

소희(박한별)는 모든걸 다 가진 예고의 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생각하는 친구 진성(송지효)에게 보이는 우정은

마지막에는 집착으로 변해버린다.

그래서 소희가 여우계단에 비는 소원이

"영원히 진성이와 함께있게 해 줘" 였던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귀신이 되어서 진성에게 나타날때도 자주하는 말이

"나는 너만 있으면돼" 라는 대사였다.

(이런 내용은 2편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단적으로 2편의 한 대사를 보면

연안(김민희)이 민아(김민선)가 효신(박예진)의 편을 들자

"너 변했어. 넌 배신자야!"

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나와...

자신의 단짝친구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편을 들때

그때 생기는 미묘한 배신감이랄까?)

어쨌든 네명의 신인 배우들의 연기는 신인이라는 어설픔이 나타나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한 모습이 보였다.

특히 '엄혜주'역을 맡은 조안의 연기는 뛰어났다고 생각된다.

소희가 자신의 몸으로 들어왔을때의 연기는 신인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한윤지나 윤진성, 김소희를 연기한 모든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자연스러웠다. 썩 모자라지도 않고 적절히 영화에[ 배어나오는

캐릭터 연기는 정말 좋았다.

단지 진성의 내면심리묘사를 하는 부분이 자세히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는게 단점이라고 할까?

아무튼 4편은 또 어떤 여고의 모습을 그려낼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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