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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툼레이더2 - 게임이 아닌 영화로써 돌아오다. 툼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
namja77 2003-08-03 오전 10:40:01 1427   [4]
툼레이더 1편이 개봉당시
관객들과 기존 게임의 팬들은 사실 그리 큰 기대를 걸지 않았었다.
이유인즉 게임=영화화는 거의 모두 실패가 기정사실이란 공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사 안젤리라 졸리. 라라 크로포드의 힘은 그런 우려를 한번에 날렸었다.
역대흥행순위까지 들어가며 승승장구한것이였다.
그 결과 모두가 알수 있듯이 속편제작은 당연시 되었고,
만2년이 넘어서야 우리곁에 돌아왔다.


새로운 툼레이더2.
요즘같이 초호화 그래픽이 난무하며 매컷이 꽉찬 후까시로 시작하여 마무리하는,
공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물론 여전히 라라 크로포트(안젤리라 졸리)에게 100% 영화의 사활을 맏겼지만,
이번에는 남자배우의 비중도 커졌으며,
불필요한 액션이나 그래픽이 빠지고 총격씬과 어드밴쳐성을 대폭 강화했다.
어떤 면에서는 약간 고전풍의 연출이라고까지 느껴진다.
거기다가 장대한 로케이션은 보는 내내 여러 나라를 여행다니는 느낌까지 준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영화가 있겠는가?
우선 이 영화는 1편보다 지루하다.
이유인즉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눈에 잊은 설정과 스토리.
액션보다는 어드밴쳐임을 강조한며,
기존의 게임을 보는듯한 툼레이더가 아닌 영화를 보는듯한 툼레이더이기에,
영화는 조금 템포가 느려졌으며 런닝타임이 길어짐으로써,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지기까지 한다.


물론 라라ㅢ 엄청난 팬이라면 그럴리 없겠지만.
얼마전 개봉했던 미녀삼총사2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듯한데.
그리스,런던,카자흐스탄,홍콩,아프리카를 이어서 모험극을 펼피는 이 영화.


감독 얀 드봉의 밑천이 다 들어난 느낌인것일까?
그가 촬영환 영화나 제작한 영화는 좋지만.
그가 메가폰을 잡으면 무엇인가 허전하고 빠진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스피드2부터해서 그의 몰락은 예견되어진것인지.
이 영화는 분명 재미있다.
그리고 화려한 눈요깃감도 제공하며 여러가지 풍성한 모험거리가 있다.
알다시피 어드밴쳐 무비가 무엇인가?
바로 미지의 세계와 허구의 것을 체험하고 느끼며 쾌감을 얻는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는 분명 이 영화는 딱이다.


하지만 진부한 연출과 느려지는 템포.
눈에 훤히 보이는 스토리와 엉성한 시나리오는,
사실 그 옛날 인디아니 존스를 보며 느끼던 쾌감과는 다른것이다.
지금은 관객수준이 높아져있다.
최근 영화들을 보면 시즌이 시즌인 만큼 어느정도의 성적을 보증해주고,
또 전작의 흥행을 등에 업고 성공한다 하여도,
이 영광은 다음편에는 없을것이다.
시대착오적인 연출과 화면구성은 현 관객주소를 잘못 잡은것이다.


너무 기대하고 본 영화여서 일까?
아쉬움이 너무나도 많이 남는 영화다.
누군가 본인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겠냐면 답은 "그렇다"이다.
하지만 모두가 아닌 액션에 목 말라있거나,
라라의 팬이거나 또는 영화를 장르적 특성을 구분하여 즐길줄 아는 관객일것이다.
무언가 남는게 있고 무게가 있으며,
두고두고 그 맛을 음미할 영화를 볼분들에게는 추천을 못할것이다.
사실 그런 영화를 볼 사람이 툼레이더2를 보러 극장에 가진 않겠지만.


리뷰를 쭉 쓰다보니 이 영화가 별로이며 재미없는 영화로 보일수도 있으나,
충분히 재미있으며 영화표 두장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다는 것에는,
100%동감한다.
무더운 요즘 시원한 음료와 함게 가볍게 즐길 영화로 추천한다.

ps : 안젤리나 졸리. 이젠 그녀도 나이를 먹어간다.


출처 - www.namja7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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