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T :3 ][필름통] Warning : 바이러스 침투!!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moviesmin 2003-08-07 오후 12:41:29 1332   [3]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몇 년 전인지 모른다..
그 당시 연말이라고 TV에서 터미네이터 2를 방영해주었었다..
그 때 당시 어른들과 같이 노래방에 노래를 부르다
카운터에 앉아 터미네이터 2를 보던 기억이....

그리고 얼마전...
영화전문채널에서 터미네이터 1을 해주었다..
아놀드의 이글이글한 그 눈빛과 몸매..
우아~ 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어제...
참으로 오랜만에 터미네이터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몇 년 동안 이 장면을 기다렸을까..?
다시 생각하면 이 영화를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비례되어
허리는 굽어지고 다리를 후들후들 떨리게 되며..
이마에는 지렁이가 기어가듯 주름살이 생기게 되며.
눈에는 힘을 잃어가는 건 기계건 인간이든 같은 것일까..?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아놀드의 눈빛에는 그 이글이글한 눈빛보다는.
졸음 직전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I Am a Machine!! 이라며 예고편에서도 당당히 말했건만....
너무나 피곤해보이는 눈.. 그래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까..??

그렇지만 세월이 지난 만큼 변한 것도 있으니
첨단 테크놀러지의 발전이 뒤를 이으니..
1과 2에서는 2톤을 육박하는 그들의 무게를 가늠할 수 없었으나..
3에서는 확연이 느낄 수 있게 되어버려 아놀드의 힘은 여전하다는
불변의 법칙은 결국 깨지지 않게 된다

그래 T3 가 시작되는 것이다

1과 2에서 많은 기술적인 면모의 발전과 인간과 기계와의 공생(?)등
많은 철학적 지식을 담고 있던 전작들과 비해..
터미네이터 3는 전작의 철학을 들어내는 대신 새로운 바이러스를
주입하게 된다. 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T3는
코믹과 파워풀한 액션으로 둔감하여 영화의 주된 요소인 마더보드를 감염시키며 결국 Killing Time 이라는 붉은 메세지와 함께 스크린이 나가버리는 허무한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물론 시스템 내 자체의 내성으로 인하여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을
만들어 내게 되지만.. 너무나 짧은 시간을 할애하여 만들어진
백신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또 다시 파괴되는 아픔을 겪게된다

많은 시간을 기다리게 한 만큼 많은 양을 보여주려고 했던 팬들의 기대를 감독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도 감독이기 전에 한 팬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준비되지도 않은 4탄을 암시하며 일찍 막을 내려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 길더라도 더욱 많은 것을 팬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감독의 몫이 아닐까..?

어쩜 이제는 진짜 영영 돌아오지 않는 아놀드를 바라보며..
우리는 다시 4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4670 [남남북녀] 옥의 티를 찾다~!!^^v (1) hyuky27 03.08.08 1961 7
14669 [패스트 &..] speed ...speed up.....!! vane97 03.08.08 614 0
14668 [패스트 &..] 질주는 나의 힘..... pooh1017 03.08.08 617 0
14667 [네스트] [네스트] 봤습니다. ^^ emdj 03.08.08 1145 1
[네스트]    Re: [네스트] howlife 03.08.08 929 1
14666 [거울속으로] [거울속으로] 봤습니다. (1) emdj 03.08.08 1934 3
14665 [데스티네이..] 전편 보다 업그레이드 된 죽음의 미학... sakurasp27 03.08.08 940 4
14664 [스노우 독스] 시원하게 잘 봤습니다~!~! solenion 03.08.08 838 0
14662 [이탈리안 잡] [이탈리안 잡] 헐리우드의 엄청난 스케일에 감동 piccadilly 03.08.08 2113 5
14661 [패스트 &..] 끝내주더군요... hhfhh 03.08.08 722 1
14660 [패스트 &..] [패스트&퓨리어스2] 마이애미를 달린다. piccadilly 03.08.08 751 1
14659 [4인용 식탁] 4인용식탁에서 궁금한점 질문이여( 스포일러성) (7) daum0730 03.08.08 1562 3
14657 [앨리시움] [엘리시움]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movisttop 03.08.07 906 0
[앨리시움]    Re: [엘리시움] 전 실망했습니다 howlife 03.08.08 781 1
[앨리시움]       Re: Re: [엘리시움] 재밌게 봤다고 위에서 얘기했습니다. (1) newhello 03.08.09 792 3
14656 [4인용 식탁] 일딴 한대씩 맞고 시작하자... (10) drugdrug 03.08.07 2654 13
[4인용 식탁]    Re: 일딴 한대씩 맞고 시작하자... (1) okane100 03.08.07 1579 7
14655 [4인용 식탁] [4인용 식탁]욕심과 고집 사이의 혼란스러움... julialove 03.08.07 1393 6
14654 [4인용 식탁] 오늘 보고나서... (3) death4me 03.08.07 1322 4
14653 [앨리시움] <엘리시움>을 보고 estee871 03.08.07 733 0
14652 [4인용 식탁] 전지현이 미스 캐스팅이었던 이유.. (5) fayeyes 03.08.07 1791 2
14651 [나쁜 녀석..] Wow.... (2) darkhun720 03.08.07 1434 3
14650 [앨리시움] 시사회 좋았구요...조카 데리고 가겠읍니다. p2ce 03.08.07 757 1
14649 [거울속으로] "거울 속에 내가 있었다" <거울속으로> nugu7942 03.08.07 1462 2
14648 [거울속으로] [나만의 영화생각] 거울 속으로.. (15) ryukh80 03.08.07 2398 8
14647 [나쁜 녀석..] <호>[나쁜 녀석들2] 시원 짜릿하다.. ysee 03.08.07 1416 2
14646 [툼레이더 ..] [엘리시움][발발이]ㅡ.ㅡ;;; newhyeran 03.08.07 1188 0
14645 [툼레이더 ..] 평점은 다엉터리라 못믿겠슴!!!!!!!!! (2) merrin 03.08.07 1523 2
14644 [앨리시움] [엘리시움] 수정한글 ys1124 03.08.07 818 5
14643 [똥개] 똥개 - 그 놈 참 멋있는 똥개구만~ (1) baekka 03.08.07 1363 2
14642 [위험한 사돈] <자봉>[위험한 사돈] 뜻밖의 수확 jabongdo 03.08.07 1361 7
현재 [터미네이터..] [T :3 ][필름통] Warning : 바이러스 침투!! moviesmin 03.08.07 1332 3

이전으로이전으로2266 | 2267 | 2268 | 2269 | 2270 | 2271 | 2272 | 2273 | 2274 | 2275 | 2276 | 2277 | 2278 | 2279 | 22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