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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 그 놈 참 멋있는 똥개구만~ 똥개
baekka 2003-08-07 오후 2:18:22 1366   [2]
정우성의 망가진 모습을 그렸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 똥개...

친구로 영화계에 대박을 터트리는 신성같이 등장한 곽경택 감독이 만났다...

이 영화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상에서 출발하는거 같다.

그저 그런 평범한 형사(김갑수分)와 그 아들 똥개(정우성分)가 겪는 일상생활중에서 단편적으로 몇년정도만 찍어냈다.

사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서로가 만나서 사랑하고 살고~ 죽고 하는것이다.

똥개라는 영화는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삶을 살아가는 어찌보면

문명과는 조금 떨어져 보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골시민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자아를 찾고자 한게 아닌가 싶다..

밀양이라는 곳이 그렇게 동떨어진 시골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나온 배경은 상당한 변두리에 가까운 시골인거 같다.

밀양시내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한적한 외부의 마을에 치중한 탓인거 같다.

암튼..

영화는 똥개라고 불리우는 한 청년이 겪으면서 나가는 정의로운 사나이의 길을 알려주는것이다.

악덕부동산업자나 동네 껄렁한 깡패들을 가만두어서는 안된다고 발광하고 나서지는 않지만,,

왜 그렇게 나쁘게 살아서는 안되다고 생각하는 정말이지 아주 순진무구(?)한 청년이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잔재미를 주면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아주 잼있게 썼다.

김갑수와 정우성의 연기에 토를 달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조연들의 연기가 괜찮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극장에 나오면서 느끼는것이었는데....엄지원이가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

한국영화가 앞으로도 멋진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갖춘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라며~~

- 백가 -

(총 0명 참여)
무슨소리야? 하나도 모르겠네...   
2003-09-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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