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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4인용식탁 재밌다는 당신...미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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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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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b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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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11 오후 1:4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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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단 님이 적어놓은 말에 이상한 말 달아놔서 죄송하고요..(흥분했음..진정으로 사과드립니다)
적어놓은 글 잘 읽어봤어요..
굴애도 제가 느낀점을 그대로 쓸 입장은 되는거 같군요..
1.+취화선 - 전 취화선도 아주 잼있게 보았습니다..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이더군요...마치 영웅(이것도 굉장히 잼있게 봤음)처럼요
+화산고 - 솔직히 재미는 엄더군요..하지만 화면만으로 따지자면 나름데로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2.+박신양 - 갠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배우입니다..님의 말씀대로 약간은 어설펐다고 사람들이 말씀하시더군요(웃음이 나왔다나..-_-;)
하지만 이 정도면 나름데로 괜찮은 연기력이었다고 저는 말하고 싶군요(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욕을 하시든 알아서 하세요-_-)
+전지현 - 이분도 아주 좋아하는 배우입니다(팬이예요;;) 그 동안의 이미지때문이었을가요?모든게 어설펐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전에 영화에 비하면 상당한 변신입니다..고딩말투라..솔직히 조금 거슬리는목소리가 있었지만 아직 전지현은 신인입니다..여지껏 다른 모습과 비교한다면 최고라 할수있지 않을까요?새로운 배우의 발견입니다..
3.상업성 영화임에 불구하고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어필되지 않은 영화임은 맞습니다..지루하고 정확한 장르인식도 불가능하죠..
하지만 가능성있는 영화입니다..신인감독입니다!
감독이 말하고 싶은 의도와 영화의 정확한 뜻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시나리오는 최고입니다..영화를 보지않고 시나리오만 읽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시나리오를 화면으로 끌어내는 실력이 신인이기에 모자른면도 있었지만 미학적인화면과 배우들의 심리상태를 끌어올리는데에는 칭찬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완성도?부족합니다..님의 예로 적어놓은것들 몇몇은 저도 모르는것이기에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말하지만 감독은 신인입니다..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아~굴거 저는 완성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저도 부족하다는걸 알고 어이가 없는 게 몇가지 있다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진정으로 재미있다고 가슴에 손을 올리고 맹세할수 있습니다..
물론 재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저도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는 친구가 별로 재미없었으니까요..)자기만의 영화보는 스타일이있고 자기 만의 생각이있기에 이 영화는 재미없고 지루하고 역한 영화라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했듯이 이 영화는 너무잘만든 아쉬운영화입니다..
너무나 잘만든 영화가 아닌 아쉬운 영화요..
제가 성급하게 얼굴못보는 인터넷상이기 때문에 미친소리를 좀 하기했지만..(제 잘못인정합니다..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__)(--))
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배려를 하셧으면 하네요..
: 저 아래 "일딴 맞고 시작하자" 라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제 글에대해 답글을 달아놓으셨는데... 제 인생에 대해 상당히 걱정을 해 주셨더군요.. 친구들이 싫어할 넘이라는둥... 영화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으로만 적어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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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 놓으신 글을 보니 영화를 참 재밌게 보신 것 같네요.. 그게 정말 재밌게 본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적어놓으신 글을 읽어보니 영화를 공부하시는 분은 아닌것 같고, 하고싶어하는 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데... 좀 열린 시각을 가지고 남들의 평을 읽어보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된답니다. 너무 꽉 막힌 시각은 오히려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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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정우씨가 적어놓은 이 영화에 대한 평들을 대략 살펴보면, 미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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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톤의 화면이 좋았고, 박신양, 전지현의 연기가 좋았고, 연출력이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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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다. 완성도가 대단하다 로 요약이 됩니다.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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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학적인 모노톤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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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치 바이 패스 기법으로인한 거친 입자와 녹색필터를 통한 어두운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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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맘에 드셨나본데요... 이 기법은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라면 거의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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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유행처럼 쓰고있는 기법으로 취화선, 친구를 비롯해서 가장 떡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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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놓은 것이 화산고 이지요. 화산고를 보면서 다시한번 미학적 모노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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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보시죠. 미학적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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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신양 전지현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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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연기를 얼마나 공부하셨기에 이런 평가가 가능하셨는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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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양씨는 메소드 연기로 국내에서 손꼽힌다면 손꼽히는 배우인데...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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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미치는 연기를 보였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감독이 연기를 그만큼 뽑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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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못했다는 얘기죠. 전지현... 변신은 잘 했습니다만 감정과잉때문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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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 불편할때가 있더군요. 그리고 한결같은 낮은톤의 목소리와 거기에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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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지 않게 뒷음절을 길게 끄는 고딩말투는 솔직히 귀에 상당히 거슬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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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다. 이정도를 최고라 평하시는 이정우씨의 시각이 저는 더 의심스럽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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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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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단한 연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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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제가 지금 쓰면서도 우스운 부분인데요. 상업 영화감독의 연출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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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가장 중요한 미덕이 관객의 몰입도입니다. 이 영화는 상업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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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잠 많은 관객은 잠들어버릴 만큼 지루한데다, 이정우씨처럼 능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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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시나리오, 감독의 뜻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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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한 연출력이.. 오~~ 대단한 연출력이라고요... 어처구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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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대단한 완성도.
:
: 뭐가 대단하시다는건지. 갑자기 신문기사 하나 읽고 연에대한 믿음을 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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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는 박신양의 캐릭터가 완성도 있어보이셨나요? 아니면 김여진이 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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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를 버리게 되었는지에대한 불친절한 설명에 완성도를 느끼셨나요... 그것
:
: 도 아니라면 왜 박신양의 마지막 대사가 "아직 음식이 뜨거워요" 였는지
:
: 관객들이 아무도 이해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완성도를 느끼신건가요?
:
: 왜 박신양이 단지 소녀들의 시체를 봤다는 이유로 귀신을 집에서도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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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 것인지, 약혼녀와 아버지가 뜨거운 음식에 대해 그렇게 긴 시간동안
:
: 대화를 나눈 것인지, 김여진이 왜 아이를 무서워하고 젖꼭지를 뜯어먹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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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지, 4인용 식탁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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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설명들이 모조리 생략되어 있으며, 가장 큰 문제는 생략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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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을 주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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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이 이 영화가 완성도 있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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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할 능력있는 관객만 재미를 느낀다면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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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결코 대중에게 재미 있을 수도, 사랑받을 수도 없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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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근래 본 영화중 가장 재미가 있었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추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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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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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제가 아직도 영화를 이해 못하고 있다구요... 편협한 시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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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사고방식으로 이따위 글이나 적어대고 있다구요... 오히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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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쓴 글에 달아놓은 이정우씨의 글이 제 글보다 천만배는 더 편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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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시각을 무시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반성좀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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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때려 죽여도 4인용 식탁 재미 없었습니다. 누가 본다면 돚자리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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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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