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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파이란] 글쎄요. 다양성은 이해하지만, 파이란
icanand 2001-04-28 오후 9:14:22 812   [0]

 글쎄요. 다양성은 이해하지만, 최민식과 장백지 연기(특히 최민식)
 에 대한 비평은 처음 보는군요. 제가 느끼기엔 최민식은 극중에
 서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3류양아치 강재만이 존재했죠. 단순히
 연기라고 표현하기 힘들만큼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죠.
 누군가 '신기가 담긴 연기'라고 표현했는데, 적절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최민식은 이제 한국최고가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배우입니다.

 장백지도 대단했다고 보구요. 아름다운 외모에, 언어적 장벽이 있음
 에도, 대사가 그래서 거의 없었음에도 자신의 연기를 훌륭히 잘 소화
 해 냈다고 봅니다.
 
 또, 영화 자체가 너무나 신선하고 작품성도 뛰어나서 비디오로 보기엔
 참 아깝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오히려 멕시칸이 비디오로 보기 좋은
 영화일 겁니다. 로멘틱 멜로,(재미를 주는 영화죠, 아주 흔하디 흔한
 소재) 그치만, 파이란은 멜로라기 보다는 휴먼드라마에 가깝고, 그러기에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가슴 깊이 맺혀있는 감정을 끌어내는 힘을
 가진 영화입니다. 쉽게 말해서, 눈물흘리게 하기 위해 영화를 가식적으로
 꾸며낸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그려내면서 우리 삶 그자체를 영화속
 에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파이란이 우리 영화인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
 신있게 '강추'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봅니다.

 머, 님의 의견이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도 모든 사람
 의 심금을 울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치만, 대다수가 저의 의견과 별반 차
 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최민식이 아깝고,
: 장백지가 아깝다.
:
: 최민식의 연기력을 오히려 하락시킨 영화요,
: 장백지란 외국인이 별볼일 없음이.
:
: 꼭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도 되는 영화.
: 내용은 슬픈데...내마음 메어지게 못하는 영화.
:
: 무엇이.
: 무엇이.
: 이 영화를 따분하게 하였는가~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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