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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캠프] 슬래셔 무비가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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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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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s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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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9 오전 12:3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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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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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식스센스],[디아워스],[주온].[검은물밑아래서].. 심지어 일본판 [링]을 리메이크한 미국판 [링]까지..온통 심령세계를 바탕으로 동양적인 공포만들기에만 골몰했던 호러영화계에 저처럼 피바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반가운 영화하나가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데드캠프](원제 Wrong Turn;잘못 돌리다 내지는 틀린방향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면 되실듯.)는 고전적인 피바다 영화의 답습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우연히 잘못 들어간 길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그리고 한명한명 잔혹하게 사라지는 사람들.. 낯선 집에서 느껴지는 피바다의 향기.... 그리고 영화 [텍사스전기톱살인마]이후 언제나 세명씩 뭉쳐나오는 괴력의 살인마 삼형제...
근친상간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살인마 삼형제가 왜 인육을 먹는지, 그 많은 사람들이 죽아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인공은 마치 강심장들로 이루어진듯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저리도 척척 해결해 나가는지..
슬래셔 무비의 원칙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는 이 영화는 보는이 역시 다음장면을 미리 짐작가능하게 하는 허술한 스토리 구조를 하고 있음에도 제가 이 영화를 재미나게 봤던 이유는,
허공을 가르며 슉슉- 사람들의 가슴에 꽂히는 화살촉, 삼형제가 도끼와 칼을 휘두르는 엽기적인 살인행각(영화는 살인장면을 영리하게도 많이 보여주는 쪽보다는 그 반대로 조금만 보여주면서 보는이의 상상을 자극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잡아먹을듯이 어디선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살인마들의 섬뜩한 놀라움까지..
공포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음향효과와 특수효과의 탁월함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작품성과 호러적인 부분 모두 인정받는 공포영화가 있는 반면, 이렇게 그져 맘 편히 보다 놀라고, 경악하고, 좀 웃어주고(어떠한 공포영화에든지간에.. 한번 웃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습성이라 할수 있을까요??) 맘편히 시간 죽일수 있는 공포영화도 있다는 사실에 심히 영화보기가 즐거운 것은.. 저뿐만은 아닐터이지요..
- 사족
1. 가지말란 길은 절대로 가지 맙시다.
2. 어떤 공포영화이건 지지리 궁상떠는 인간들이 꼭 하나씩 나오지요.겁도없이 살인마 때려죽이는 인간들보다는 무서워서 오줌싸고 징징대고 그러는게.. 진짜.. 사람 아닐까 싶더군요. -_-;;
3. 이 영화의 가장 엽기스런 장면중 하나는 바로.. 정강이에 총 맞은 주인공이 트럭 바닥에 매달려 긴 도로를 질주하고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저 웃음만 나오더군요.. 허허-
4. 시사회 중간중간 역겨움(!!)을 참지못하고 그냥 나가는 사람들도 있더이다.
- happy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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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캠프(2003, Wrong Turn)
제작사 : Newmarket Capital Group LLC, Constantin Film, Summit Entertainment, Stan Winston Studio, Media Cooperation One GmbH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필름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dead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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