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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거울 속으로: 또 하나의 나를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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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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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또 다른 세계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너무 범위가 넓을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는 지금 우리가 땅을 밟고 살아가는 현재의 세계가 아닌 다른 의미의 세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각자의 생각의 차이이겠지만 누군가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겠고 어떤 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세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것이며 기타 여러 가지의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들은 그냥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즉. 삶의 공간을 살아가는데 자신과 같은 사람이 같이 살아간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수도 있겠죠?. 그것을 단지 잘 느끼지 못하는 그런 세계가 존재한다면 어디일까요?. 자신이 사는 세계와 똑같이 사는 나를 찾는다면 과연 어디일까요?.
세상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라면?. 과연 기분이 좋을리는 없겠죠?. 물론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경우를 ‘도플갱어’라고 하는데 이 뜻을 보면 ‘분신(分身), 또는 생령(生靈). 살아 있는 사람의 유령적 분신 혹은 대응자. 한 사람의 또 다른 닮은꼴로서, 때에 따라 알터 에고가 되기도 하고 도덕적 카운터파트로 표상되기도 한다. 정확히 일치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당사자 아니면 알아볼 수 없다. 그것을 만나는 자는 곧 죽는다.’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아직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있지만 단순히 그냥 똑같은 사람을 찾으려면 어디를 찾아가야 할까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는 것도 불가능하니 그냥 일상생활에서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찾는다면 어디일까요?.
아마도 자신과 같은 사람을 만나다는 것은 우리가 자주 쓰는 ‘거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생각해보면 또 다른 하나의 자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혹 여러분은 거울속의 자신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였나요?.
거울은 우리의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흔히 자신의 얼굴을, 모습을 보는데 쓰이는데 과연 거울을 왜 쓰는 것일까요?. 각자의 모습만 보이는 거울을 통해서 무엇을 알고 싶어서 거울을 볼까요?.
위에서 잠깐 이야기한 ‘도플갱어’라는 것은 물론 생각, 행동은 똑같을지라도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하나의 존재라고들 이야기를 하니 물론 서로의 영향을 어느 정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환경까지 똑같은 것은 ‘거울속의 자신’밖에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도플갱어를 보면 죽는다고 하니 도플갱어를 만나는 것은 죽기 싫으니 싫고 가장 좋은 것이 거울속의 자신이네요.^^ 과연 죽을지는 도플갱어를 못 만나봐서 모르겠는데....
우리가 거울을 보는 것은 아마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릅니다. 즉, 거울이 하는 것은 또 다른 자아를 만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연결고리인 것입니다. 거울속의 자아, 자신은 거울 밖의 자신과 모든 것이 똑같은 하나의 모습을 하고 따라다니는 인격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위로받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나는 것이 싫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울속의 자아가 무서움을 나타내는 것은 아마도 현실의 자아가 느끼는 것 모두 그것이 타인에게는 비밀일지라도 거울속 자아에게는 비밀도 들키는 것이기에 공포로 다가오는 것이라고 다가오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거울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 ‘거울 속으로’. 물론 여기에서 영화의 이야기를 자세히 하는 것은 영화를 보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으니 안 하려고 합니다. 단지, 거울속의 자아와 거울밖의 자아가 같이 따라다닌다고 하지만 만약 분리되어 있는 존재(?)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떠한 느낌이 들 것 같나요?.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또 하나의 자아가 거울 속에서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과연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거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나열을 해보았는데 과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영화 ‘거울 속으로’의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 지금까지 이야기하였던 것 중에서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울은 영화속에서는 배우들의 역할에 따라서 암시되는 거울의 역할이 다르지만 거울이 누구에게는 극복해야 될 대상이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그리운 이를 만나게 하는 하나의 역할을 하듯이 거울을 가지고 감독은 색다른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영화는 대체로 잘 만들어졌으나 배우들의 연기가 가끔(?) 맞지 않는 부분이, 어색하다고 해야 할까요?. 어딘가 모르게 부족함이 느껴지기는 하였다. 그렇다고 이것을 감독이 신인이기에 연출력이 부족하다고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말하기에는 판단이 어렵다고 본다.
그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부족함도 덮을 정도로 잘 영화를 만들었다고 느껴지기에 말이다. 즉, 호러물을 만드는데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하는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보는 감독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내가 본 느낌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처음의 느낌은 갈수록 반감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증명이라도 되듯이 영화의 느낌을 좋은 것보다는 약간 못하게 부족함을 받게 하였지만 그것이 배우때문이든, 감독의 문제 때문이든 어쩌든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본 호러공포물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좋은 느낌의 영화이었으니까 말이다.
영화 “거울 속으로” 거울을 공포스럽게 다가가게 만드는데 성공한 영화이면서 약간의 부족함이 이유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쉬움도 느끼게 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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