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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선율속에 녹아내리는 전쟁 피아니스트
cchyun 2003-08-24 오후 3:30:48 3731   [9]
피아노 선율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
역시 예술만이 유태인과 독일인의 서로간의 증오의 벽을
녹아내리게 할수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수 있다는
그 장면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앤트리와 라스트를 장식했던 쇼팽의 야상곡과 녹턴..
선율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알고보니 쇼팽이 폴란드 인이었어요

폴란드와 우리는 참 닮은게 많아요
단일언어를 쓰고 있고(폴란드어)
주변국의 샌드백역할도 많이 했고요
현재 정치도 형편없어요
애국심이 대단해서
실제로 폴란드인들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바르샤바를 거의 100% 전쟁전의 모습으로 복구한 저력이 있어요
여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블라디슬라프 스필만...
처절하게 혼자 살아남아서 평생 그 혼자살아남은 고통속에서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결국 그가 낸 자서전이 로만 블란스키감독의 메가폰에 의해
이런 대작을 만들어낸 것이지만
우리나라도 충분히 대동아 전쟁을 겪으면서 보고 겪은 일본의 만행을
영화로 만들수 있어요. 아니 만들어야해요.
그냥 이대로 무관심속에 시간속으로 파묻힐 순 없잖아요
그러나 우리는 로만 블란스키와 같은 의식이 없어요
같은 2차세계대전의 전쟁 피해자이면서도
역사를 대하는 모습이 폴란드와 우린 너무 다르죠..
우리에게도 블라디슬라프 스필만과 같은 전쟁 1세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No War 라고 외칠수 있는 의식을 가져다 주는 것만으로도
기성세대가 우리에게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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