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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화 된 나라 남남북녀
cheny 2003-09-01 오전 11:07:41 2181   [8]
여기 게시물들 읽으면서 남남북녀에 대해 호의적인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다원화된, 각자 생각으로 사는 나라라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물론 내가 이 영화를 천사몽이나 긴급조치 1조인가 하는 서세팔 영화의 뒤

를 잇는 정통 개 왕쓰레기 쉣무비라고 생각한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믿는 뭐 정신병자는 아니지만, 나에게 이영화는 한마디로

재난 이었다.그나마 시사회라 망정이었지 영화내내 느낀 이름 모를

낮뜨거움, 창피함 그리고 중반부부터 찾아온 졸음 등등이 얽혀

정초신이라는 감독(어떻게 이따위 영화를 찍는이가 영화계에 발붙일수 있으

랴)에 대한 분노로 끝맷음이 되었다.

암튼 너무 내가 흥분하는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째든 나는 진짜 이영화에 지독히 당했다.

-.- 무슨 고백수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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