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떼시스
jollynam 2003-09-01 오후 4:13:48 1228   [0]
 영화의 앞절반은 공포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데 수준급이었는데, 뒷절반에서 의외로 시시해지더군요.

 옥의 티를 빼고도 이 영화가 용이 될 수 없는 까닭은 범인같지 않은 범인의 탓이 컸다. 범인이 밝혀지기전에 범인은 매너좋고 매력있는 모습만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두 얼굴을 가진 악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선 그에 걸맞는 반전이 일어나주어야 하는데,범인으로 밝혀진후에도 너무 시시하게 죽어버린다. 주인공 얼굴을 한대 치고 총맞고 죽어버리면 그 전의 이야기가 너무 장황해져 버린다.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놈답게 좀더 피튀기고 지독한 최후를 맞기를 바랬는데, 총맞는 장면도 확실히 안 보여준다. 공포로 시작해서 아무것도 아닌걸로 끝나버렸다.

(군데군데 보이던 옥의 티들)
 범인의 별장에서 결국 범인이 누군지 알게되죠.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는 범인. 주인공을 의자에 앉혀 손을 뒤로 묶었는데, 주인공 수중에 칼이 있어 손에 묶인 밧줄을 스스로 끊더라구요. 그 사실도 모르고 범인은 스너프 촬영 준비를 하는데, 어떤 문을 미니까, 어떤 여자의 시체가 앞으로 튀어나오죠. 그리고 범인은 주인공에게 겁을 줍니다.한동안 구타한 다음 팔다리를 자를 거라고. 이 장면에서 세 개의 옥의티가 보입니다.
첫째,주인공 손에 칼이 있는데,순순히 밧줄에 묶인 점
둘째, 문을 밀었는데,시체가 앞으로 튀어나온 점(넘어져있는 모습을 보면 문옆에 기대어 놓은 것도 아님을 알수 있다)
셋째, 팔다리를 자를 거라면서 주인공의 손만 묶어놓은점(손만 묶은 채로 팔을 자른다면, 그 후엔 몸이 자유로와져 도망갈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범인이 의도한대로 촬영을 못하게 된다. 진짜 범인 맞는지 어설펐다.)
이 외에도 지하실에 갇혔을 때 동료(체마)가 자리를 비우고 오랜 후에 등장한 점도 좀 이상했다. 지하실이 엄청 큰가 보다ㅡㅡ;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5200 [프리다] <미르>그녀는 멋있었다.. kharismania 03.09.03 1778 12
15199 [고양이의 ..] 스토리는 일반적인 동화인데... mfco 03.09.03 1205 4
15198 [왓 어 걸..] 생각보단 괜찮네요.. mfco 03.09.03 1016 2
15197 [살인의 추억] 내가 본 영화중 최고였다. qufxod 03.09.03 2310 1
15196 [프리다] 멋진 영화네요! mydrizzle 03.09.03 1265 0
15195 [프리다] 프리다를 봤어요 xignus 03.09.03 1443 4
15194 [프리다] 참 인상 깊고 아름다운 사람, 사랑 whoiswho 03.09.03 1493 3
15193 [헐크] 찢어지지 않는 청바지의 비밀이라고? cynic 03.09.03 1244 0
15192 [주온] 니뽄스탈 식상해.. solenion 03.09.03 1149 0
15191 [패스트 &..] 전미 흥행 1위? (3) ogconhiss 03.09.02 1690 2
15190 [주온 2] 진짜 너무너무 시로 -_- commune 03.09.02 1687 7
15188 [거울속으로] 거울속으로는 새로운 감각의 공포를 선사한 영화! samsyoo 03.09.02 1272 2
15185 [구름 속의..] 싱그러운 과일향기 가득한 무공해 영화 ! cheon077 03.09.02 1217 5
15182 [주온 2] 주온 짜증나는 영화 .. (3) zzangjuno 03.09.02 1957 5
15181 [주온 2] <호>[주온2] 공포여 부활하라.. ysee 03.09.02 1954 23
15180 [터미네이터..] <미르>나에게 이성을 바라지마!! kharismania 03.09.02 1452 1
15179 [나쁜 녀석..] <미르>재미도 없는 것들이 잘난척 하기는~적어도 이정도는 되야지이~ (1) kharismania 03.09.02 1438 5
15178 [도그빌] <미르>개마을에 사람이 사는 이유? kharismania 03.09.02 2205 5
15177 [가위손] 죠니뎁의매력... c00l98 03.09.02 3538 12
15176 [패스트 &..] 속도만이 지배한다 cool9721 03.09.02 1054 2
15175 [살인의 추억] 정말로 재미있는 영화다. sdve77 03.09.02 1550 2
15174 [프레디 대..] <F vs J> Welcome to My nightmare scw87 03.09.02 1696 0
15173 [이퀼리브리엄] 혹평 받을만도 하고 좋아할만도 함. (1) templer 03.09.02 1338 5
15172 [캐리비안의..] 조니뎁 의 매력... (1) hyori25 03.09.02 2114 3
15171 [고양이의 ..] <미르>고양이 없는 옥탑방보다 짜릿한 고양이 왕국을 알려주지.. kharismania 03.09.01 1160 5
15170 [4인용 식탁] <미르>정말 알고싶어?!! kharismania 03.09.01 1942 9
15169 [매트릭스 ..] 진정한 1편의 후속편은 3편이라네요 (2) zzzppp 03.09.01 2141 1
15168 [신이 버린..] 그들을 버린 건 누구일까? chunri70 03.09.01 1248 6
15167 [데스티네이..] 어떻게 죽을지 예상하지 말라. (2) bobatu 03.09.01 905 1
15166 [왓 어 걸..] 넘 감동적이였어요^^ wawa1201 03.09.01 1047 1
현재 [떼시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jollynam 03.09.01 1228 0
15164 [조폭 마누..] 누가 돌아온 건지 모르겠네. 정말..(조폭마누라2) emdj 03.09.01 2332 3

이전으로이전으로2251 | 2252 | 2253 | 2254 | 2255 | 2256 | 2257 | 2258 | 2259 | 2260 | 2261 | 2262 | 2263 | 2264 | 22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