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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지지 않는 청바지의 비밀이라고? 헐크
cynic 2003-09-03 오전 6:15:34 1180   [0]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논하기전에 숫하게
많은 평론가들의 평과 루머가 떠돌았던것 같습니다.
찢어지지 않는 청바지의 비밀이라던가..어색한 헐크의 모습이라던가..
숫하게 쏟아지는 비판들속에 헐크의 모습을 묻혀버리더군요.

우리나라사람은 헐크를 티비 미니시리즈로만 보아왔지
마블사원작의 만화 헐크에 대해서는 잘모를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신다는분도 물론 계시겠지만 과연 몇이나되시런지 아마
장담컨데 아톰이나 드래곤볼을 잘알아도 헐크만화책을
죽 보아오신분은 없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영화헐크는 그 헐크만화에 대한 캐릭터에 지극히 충실한영화입니다.
덩치와 형태등이 그래서 티비시리즈와는 다를수밖에 없었던것입니다.

거기서 왜 헐크의 청바지(사실 영화를 보시면 그건 청바지가 아니더군요
나름대로 그런 집요한분들 때문에 이안도 고민을
한결과라 생각됩니다.)가 안찢어지냐
말이안된다로 시작해서 영화 자체를 비판적으로 보기 시작하는걸까요.

그럼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이 대체 그넘의 슈트를
어서 만들어입었는지 미싱질에 천부적인 존재인건지..
머리가면과 큰장화는 대체 어디다 넣어다니는건지..따저봐야겠지요.

슈퍼맨의 그옷은 어떨까요...크립톤행성 유니폼일까요?

배트맨의 강화 슈트가 캣우먼의 미싱바늘에 뚤어지는건 또 어떻고요..

이안은 만화를 영화하면서 벌어지는 요소들을 정말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꼭 만점은 아니더라도 말이죠..

SF나 공상이 주가되는 영화를 보며 당위성과 원리를 찾는분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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