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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걸작 레드드레건 레드 드래곤
pink04w 2003-09-05 오후 10:06:34 1484   [3]

한니발렉터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양들의 침묵이다.
이 매력적인 스릴러 영화는 토마스헤리스라는 걸출한 추리소설작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레드드레곤은 양들의 침묵의 전작이며 토마스헤리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한니발의 경우는 영화로만 보고 소설은 읽지 않았다.(솔직히 팬들의 욕구 때문에 탄생한 작품이다)
그러나 전작들인 레드드레곤과 양들의 침묵은 원작을 먼저읽고 영화를 보았다.(물론 영화와 소설은 차이가 크다. 소설속의 치밀한 심리묘사란....)

약 10년전 양들의 침묵이라는 영화가 나오기 훨씬 전에 레드드레곤이라는 추리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다 읽고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난다.
너무도 생소한 미스테리장르에서 우연히도 만난 이 걸작소설은 내게 크나큰 감동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난 지금도 레드드레곤을 양들의 침묵보다 몇배는 좋아한다.
당시 이 작품이 맨헌터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그 영화를 보고 난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원작을 이토록 훼손시키다니'ㅜ.ㅜㆀ
감독을 잘못 만나서인지 영화는 초 울트라 실패작으로 기록되었다
그뒤로 양들의 침묵이 등장했고 소설과 영화 양쪽에서 폭발적인 흥행이 이루어졌다.
양들의 침묵의 경우 원작과 영화 모두 훌륭했다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또 몇년이 흐른지금 레드드레건이 또다시 영화화 되었다.
그 작품을 드디오 오늘 보고야 말았다. 워낙에 원작이 뛰어났고 맨헌터의 실패때문이었는지
이번에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작품은 예상외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비록 양들의 침묵의 영향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지난 맨헌터라는
터무니없는 졸작에 비해서는 기대이상의 훌륭한 작품이었다.
이제야 레드드레건이 조금이나마 제대로된 평가를 받게되는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레드드레곤의 원작은 달러하이드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압권이었다.
영화속에서는 짧게 나레이션만으로 처리되지만 공포스런할머니와 달러하이드의 성장이야기가 제한된 상영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것이 이작품의 가장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스테리물을 좋아하는분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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