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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잭 스페로우,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atwight 2003-09-09 오후 9:33:05 1459   [7]

마치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춤추는 대수사선이 경찰에 대한 환상을 깨고 그와 동시에 풍자와 조롱을 하는 영화였다면...

캐리비안의 해적은 해적에 대한 환상을 조금은 얍삽하고 능글맞고 비틀비틀 거리는 잭...........캡틴 잭 스페로우라는 캐릭터로 완전히 망가트리고 있죠.

지금까지의 해적 영화는 주인공이 거의 무적에 극적 긴장감이 고조될때의 몇 전투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번 전투에서 이깁니다.
그것도 전투만으로...

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의 캡틴 잭 스페로우는 능글능글 거리면서 적에게 아부하고 비행기를 태우는등 이런저런 방법으로 부추겨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을 이끌어나가죠.
그리고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

얍삽한것 같지만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힘을 아끼며 자신에겐 거의 피해가 없도록 하면서 상대편을 거의 몰살시켜버리는...전쟁상황이라면 명장이 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수완가입니다. 캡틴 잭 스페로우는...

헐리웃 블럭 버스터 답지않게 욕을 남발하며 모든것을 혼자 다 처리하는 영웅식 주인공 답지 않게 기교로 상황을 헤쳐가는 기지가 놀라운 캡틴 잭 스페로우죠.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

거기에 적당한 긴장감과 유머로 보는 내내 극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역시 단연 압권은 그 능글능글한 캐릭터인 캡틴 잭 스페로우를 연기한 조니 뎁!

제가 듣기로는 딸이랑 같이 볼만한 영화를 하고 싶어서 or 딸의 부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아주 잘 맞추었습니다.
중간중간 애드립 같이 보이는 조니 뎁의 연기는...아아...가희 극치더군요.

이 점에서 또 칭찬해 주고 싶은게 감독과 연출자의 안목.
배우들에게 이 캐릭터는 이런 역이고 이런 역이니 이런 분위기로 연기해라! 가 아닌 네 알아서 해라! 라고 배우들에게 공언해서 더욱 더 멋진 영화가 되었죠.
특히 조니 뎁이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성과 코디는 능글맞은 캐릭터인 캡틴 잭 스페로우의 분위기와 성격을 한층 업 시켜주었죠.



전체적으로 없어도 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러닝타임도 적절하고 중간중간 유머를 넣어서 지루함도 덜어주는 데다가 심심할만 하면 나오는 액션신 등...


전체적으로 이번에 개봉한 블럭 버스터중(툼레이더 2, 터미네이터 3 같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강추입니다.



ps. 특히 마음에 든 이유는 주인공이 여성과 안 이어진다! 야호~ 아베크는 저리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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