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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쇼] 안타까운 영화.. 쇼쇼쇼
imakemyself 2003-09-11 오전 1:27:17 1198   [6]
벼르고 벼르었던 영화를 드디어 봤다..
너무 기대가 되어서 벼르었던 것이 아니라... 별로 보고싶지 않지만 봐야만 해야 할 것 같아서 몇번 손이 가다가 멈추었던 영화를 지금 본 것이다.

안보니만 못할것을...ㅡㅡ;;

영화는 우리나라 70년대의 시대상을 아주 자세히 상세하게 담을려고 노력했다.. 거의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70년대 모습 볼려고 영화를 보지는 않지 않은가..
차라리 70년대를 나타내는 다큐를 보지...

영화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표현하려했으나..

겉만 돌고 속은 하나도 나타내지 못했다.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잡으려고 하다가 전부 놓친 느낌이라고 할까나..

산해의 아버지가 빨갱이 였다는 이야기나..

동룡이 아버지에게 벗어나는 모습들은 아무 사전설명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식이다..

그래서 관객으로 하여끔 주인공들의 심리에 동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왜 저러지 하는 의문점만 나오게 된다.

조금만 심도있게 다루었더라면.. 아니면 차라리 나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젊은이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바텐더의 모습을 심도있게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영화는 펼쳐지고..ㅡㅡ;;


중간에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화를 더욱 뜬끔 없고 실소를 자아내게 하니...
연기자들은 슬픈 장면이라서 우는데...
관객은 웃음이 터져나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유치찬란...

그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영상과 사운드가 따로 노는 것도 이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큰 이유일 것이다.
영상은 그 어떤 것도 말하지 않고 오직 얼굴만 비추고 있다.
영상으로 조명으로... 그리고 음악으로도 그 어떤 느낌을 받지 못한다.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제가 였던 해뜯날.. 정도라고 할까나...


연기자들이 정말 열심히 한 티가 너무나서 안타까웠다..

조금만 더 열심히 만들었으면..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연기잘하는 연기자들 전부 모아놓고.. 안타까운 영화다..

(총 0명 참여)
이거 춘천에서 열쉬미 찌겄는뎁..ㅡㅡ; 진짜 아쉬운 영화   
2003-09-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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