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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 여전히 충격적인가.. 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
ysee 2001-05-04 오전 11:45:31 1089   [3]
감독: 윌리엄 프레드킨 주연: 린다 블레어, 엘렌 버스틴, 제이슨 밀러

<호>[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 여전히 충격적인가..

엑소시스트의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특히 영화올드팬이라면

이 영화를 공포/호러영화의 대명사라 감히 말할수 있을것이다.

과거 이 영화는 1973년 미국에서 개봉이 되었고, 많은 파장을 일으켰었다.

지금 27여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 영화는 과거 상영하지 못했던 장면을

삽입시키고, 원래의 런닝타임에서 11분이 더 추가된후 다시 세상에 나타났다.

우리는 이 영화의 내용을 알지만 과연 어떤 장면들이 삽입되고, 세월이 지난

지금 지금의 시각(?)으로 이 영화를 지켜 보기로 하자...


[엑소시스트]

이 영화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1940년대 메릴랜드에서 있었던

14세소년의 엑소시즘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책으로 출간된 [엑소시스트]를

영화로 만든것을 알것이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엑소시즘"에 관한 내용은

필자가 써놓은 [엑소시즘]이란 영화평에다가 써놓았기에 참고 바랍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과연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기억할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정확하게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을것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전개되는 영화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렇게 각인(?)되는

장면들이 없지만 유독 중반이후는 너무도 기억을 많이 하고 있다. 그것은

악령이 든 모습과 "엑소시즘"을 하는 장면이어서 너무나 충격적이기에

뇌리속에 박혀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필자는 이 영화의

스토리라인을 잠시 언급을 해보겠다.

이 영화의 시작은 이라크 북부 유적지에서 고분을 파헤치다가 이상한 조각을

발견한다. 마치 악마를 상징하는듯한 이 조각을 노신부메린[막스톤 시로우]는

보고서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이런 불길한 예감은 영화의 장면중에서도

보여주는데..악마의 동상 과 [메린]신부가 대치하는것으로 연결지어 놓는다.

그러기에 앞으로 다가올 그 무언가를 암시하고..악마 와 인간과의 철저한(?)

싸움을 일어날것 같은 기운이 돈다는 것이다.

둘사이가 아주 돈독해보이는 모녀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아주 유명한 영화배우 [크리스 맥닐(엘렌 버스틴)]이고, 아주 귀엽고

예쁜 딸은 [리건 맥닐(린다 블레어)]이다. 비록 아빠와는 떨어져 살지만,

엄마의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집안에 이상한 기운이 돌면서 [리건]은 점차 변해간다. 엄마는 의학적으로

치료를 해보지만 진전은 없고 더욱 악화되어간다. 의학적으로 [리건]의 병은

신경장애인가..? 뇌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가...? 도저히 해답이 않나온다.

[크리스]는 다른 방법을 시도 하지만 그것 역시 실패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마지막 방법은..? 그것은 바로 "엑소시즘"이다.

이것이 이 영화의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이면서 영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엑소시즘"은 누가 하는가...?

모든 영화는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의 연결선상에 놓여있다.

더욱이 공포/호러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알게 모르게 서로간의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메린]신부가 영화에 있어서 절대 빠질수없는

인물이고, [리건]의 몸에 들어앉은 악령을 제거하기 위해서 일종의 희생양(?)이

된 [카라스 데미안(제이슨 밀러)]신부도 절대 빠질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중..

[크리스 맥닐] 과 [리건]의 모습 과 [데미안]신부의 모습은 따로 진행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데미안]신부의 행적을 보면 [데미안]은 신부가 된 목적(?)이 불투명하다.

종교인으로서의 믿음보다는 단지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의사인 동시에 신부라는것이다. 그리고 어머니의죽음을 나중에 알 정도로

조금은 비참(?)하게 그렸다.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것은 필자의 생각으론

한쪽은 초자연적현상을 느껴가면서 불행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고, 또 한쪽은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데미안]신부는 현실주의(?)에

입각(?)한 인물로 묘사하면서 서서히 초자연적현상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그러기에 [데미안]신부는 처음부터 사탄의 존재를 의심한다.

일단은 의학적,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으면 마지막 방법인 "엑소시즘"이란

의식을 할수 있기에... 또한 사탄은 인간의 나약함 과 죄악을 교묘히

이용하기에 악령은 [데미안]신부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영화가 가져다주는 두가지 이야기구성 이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이끌어나가기에 관객은 이미 두가지 현상(?)을 동시에 볼수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부터 궁금해 했던 궁금증을 이번에도 풀지못했다.

그것은 왜 하필이면 악령은 [리건]에게 들어갔을까...?

악령이 인간의 육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의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것을 풀수 없었다는 것이다. 극중 대사에서도 [데미안]이

악령에게 질문을 하지만 그것또한 명쾌히(?) 듣지 못했다.

그저 악령은 불특정다수에게 들어갈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어떠한 목적이

있기에 인간의 육체에 들어갈수 있는 것인가..? 또한 인간의 육체에 들아앉으면

악령에게는 어떠한 득이 되는가..? 이것이 필자가 가장 궁금한 사항(?)이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과거에 개봉을 했었고, 다시 재개봉하면서

삭제된 장면을 삽입시켰다. 이 영화를 다시 보고프게 만든게 바로 삭제된 장면

"디렉터스 컷"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장면일까..? 어떤 장면이었기에

당시 삭제가 되었을까..? 그리고 세월이 지난 지금 삭제된 장면을 다시 넣어서

재 개봉을 한것일까..?

이미 제작노트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삭제된 장면은 대표적으로 두 장면이 있다.

하나는 일명"스파이더 워크"라는 장면이고...또하나는 [리건]이 십자가로

자해를 하는데...그것은 "십자가 자위"를 하는것이다. 당시 이 장면은

필자가 생각하기엔 너무나 충격적이기에 아마도 삭제를 시킨것 같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엔 현재의 시각에서 본다면 그다지 충격적인 장면이

아닌것 같다. 소위 그저 엽기장면중에 하나라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롭게도 악령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화면속에서 빠른 잔상으로 악마의 흉상이 보인다는것이다.

이 장면은 원래의 장면에서 순간적으로 보이기에 자칫하면 발견 할수 없다.

하지만 뭔가를 보았는데 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잔상이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공포를 느낄수가 있는데도 보는이들에게는 개의치 않을수도 있다.

이 영화는 모든것을 다시 보여준다. 음향은 더욱 괴기스러워져서 마치 악령의

소리는 이러한 소리를 낼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악령이 있다면

[리건]이 변한 모습이 마치 악령의 모습과도 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1970년대 헐리웃영화계가 소위 죽은(?)장르로 단정지었던 호러는 이 영화를

통해서 되살아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이 영화가 세운 흥행기록은

공포/호러영화사상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개인적인 궁금증이 있다. 이 영화는 1973년도 작품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숱하게 접해왔었다.

2000년에 11분가량을 추가하고, 삭제된장면 과 디지털 사운드로 재무장하고

새로이(?) 관객앞에 펼쳐졌고, 한국 관객들에게도 펼쳐질것이다.

과연 현재의 시각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과거에 느꼈던 소름끼치는 공포를

다시 느낄수 있을까..? 이것이 필자의 또하나의 궁금증이다.


[엑소시스트2000]

1973년 첫 개봉당시 런닝타임 122분..2000년 재 개봉 133분..

11분이 추가되고 문제가 되었던 삭제된 장면을 추가 했다.

현실 과 초자연적(악마)현상을 밀도있게 그려 내었다.

과연 "엑소시스트"는 "엑소시즘"을 성공한것일까..?

목숨을 버려야만 의식이 끝나는 것일까..?

악령으로부터 해방된 [리건]은 정말로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

하지만 [리건]은 신부님을 보고는 미소를 띄우는 것은 왜일까..?

그렇게 "엑소시스트"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 뇌리속에 남아있을것이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헉. 호님. 저랑 영화 같이 봤을거 같아여..   
2001-05-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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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1973, The Exorcist: The Version You've Never Seen)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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