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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더스] 형제는 위대했다.아니 형제애는 위대했다~ 오! 브라더스
baekka 2003-09-19 오후 5:47:27 1351   [4]
형제는 위대했다. 아니~! 형재애는 위대했다..~~

영화는 가족의 주체가 왜 형성되고 그 가족의 주체에서 무엇을 찾아야 되는지를 말해주는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는 상영내내 사진기와 사진에 대한 내용이 끊임없이 반복되는것을 알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진은 추억을 간직하고 그 추억을 되살릴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때로는 가정의 파탄이라든지 개인의 불미스러운 상황까지도 까발려지고 있는게 사진의 이면성이 아닌가 싶다.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의 바람피는 사진이었다는 생각과 아버지에 대한 배신에서

오상구(이정재分)은 어렸을때부터 가출을 하여 파파라치 생활을 하고 있다.

여기서도 주목해야 할점은 본인도 사진때문에 집을 나왔지만, 결국 자기도 그길을 걷는다는 것이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세상에 대해 표출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뒤늦게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오상구지만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인해 아버지를 끝내 찾아가질 않는다.

어렸을때 가출한 탓에 많은 나쁜일을 했겠지만, 정반장이라는 형사가 뒤를 많이 봐준탓에 그리 아주 나쁜쪽으로 가지는 않는다.

그 정반장은 자신이 도움을 많이 주었으므로 자신에게 은혜를 갚을때가 되었다면서

경찰서장의 불륜사진을 찍어오라고 한다. 물론 은혜라는 명목의 상당한 돈과 함께 말이다.~

그래서 상구는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털어 도망을 갈려고 하지만 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긴 빚을 떠맡게 된다.

그러다가 동생인 오봉구(이범수分)가 있다는 것과 약간의 돈을 가지고 있지만, 동생에게서는 돈이 나올길이 없어진다.

그리고 행방불명이 된 오봉구의 친모를 찾으러 다니면서 동생에게 어떻게든 돈을 만들어 볼려고 하지만,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게된다.~

그러다가 애늙은이인 동생 오봉구를 데리고 다니면서 사채대금을 회수하는 일을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오상구는 동생인 오봉구가 진정한 자신의 동생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웃음을 먼저 유발하는듯한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하는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조로증이지만 사고방식이 12살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영화는 오버하는 내용이 적잖이 나온다.

암튼..

이 영화는 이정재는 어찌된게 조연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거의 이범수의 원맨쇼라고 보면 오히려 더 나을듯하다.

두시간이라는 상영시간때문이었는지 클라이막스에서 고조를 이루다가 갑자기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한 끝마무리는 허탈하게 했다.

오상구와 정반장의 관계는 어떻게 된것인지.??

갑자기 오봉구와의 대화속에서 아버지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는 내용도 어찌보면 작위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거 같다.

영화는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지만,

내용에 충실할려고 했던 노력이 돋보였고, 가족이라는 주체를 찾아간것이 무엇보다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혹시 부모님과 트러블이 있을때나 아니면 부모님과 같이 가서 영화를 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 백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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