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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웬 인생극장? 진지하려다 코메디가 되어버린 28일 후 28일후...
kdong8799 2003-09-20 오전 5:34:02 2082   [1]
 원숭이가 바이러스의 숙주였던 1995년작 '아웃 브레이크'와 '드림캐처'에서처럼 외계인에게 감염된 사람이 다른 인간을 공격하는 원숭이 바이러스와 일요일 일요일 밤의 인생극장을 합치면 이 영화가 됩니다. 시작의 상황 설정이나 분위기는 참 좋았으나, 연출의 부족으로 내용전개가 단순하고, 지루해지더니 군인들이 등장하면서는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고, 끝부분은 갈등상황에서 두 가지의 결말을 다 보여주는 인생극장이 되어 관객들을 허무하게 웃깁니다.

 이 영화 극장가서 보기보다는 비디오나 케이블이나 위성 영화채널, TV 외화 프로그램에서 보기 딱 좋습니다. 공포나 스릴을 기대하시면 너무 실망이 커집니다. 원숭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들이 영화가 지루해질만하면 등장해서 두들겨 맞아죽거나 총맞아 죽거나 칼에 찔려 죽으면서 뻘건 피만 잔뜩 뿜어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특별히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나 사건 전개에 몰입되어 색다른 영화의 맛을 느끼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괜찮은 상황설정인데, 영화를 너무 못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기대수준을 낮추고 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참 지루하고 재미없는 영화입니다. 왜 맨 끝은 인생극장으로 끝나는지? 전체적인 영화분위기나 내용으로 봤을 때는 두 번째 엔딩내용이 더 걸맞는 것 같은데, 인생극장식으로 결말을 짓는 것이 흥행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배급사에서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 때 개봉하는 줄 알았다 개봉이 늦어져 큰 기대를 아예 버리고 감상했는데도 별 볼일 없는 영화였습니다. 어떤 분들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지 참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혹시 이 영화를 괜찮게 보신 분이 있다면 리플을 통해 어떤 면이 좋았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되새김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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