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가둬둘 순 없었습니다.' 카피가 참 인상적인 영화였다. 실화라는 얘기에 호기심이 생겼고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불쌍한 아이들이 힘들게 역경을 이겨나가는 이야기는 세상에 찌든 어른을 한번쯤은 동심을 느끼게 하고 반성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므로..어설픈 코미디영화와 액션,호러영화가 판치는 지금 정서순화를 시켜줄 필요가 있었다...
영화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은 결코 어떤힘으로도 떼어놓을 수 없음을 말해준다. 힘든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헤쳐나가면 결국 승리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도 하며,다른 영화에서 처럼 큰 긴장감이나 벅찬감동을 느끼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작은 감동을 느끼기엔 충분한 영화였다!!
2003-10-03 오후 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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