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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똥에 분칠한 명품-악어의 눈물(부제)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mgz23 2003-10-05 오후 11:02:49 1736   [1]
배용준,전도연,이미숙의 초호화 캐스팅,
조선시대 고풍의 정취와 단아한 멋스러움,
재치있는 명대사와 저속하지 않는 불륜..

초반과 중반에 이어지는 코믹은 카사노바 공식
을 그대로 답습했다.
후반부, 상업문화의 충실한 파숫군으로 대중의
이중성도 만족시켜야 했기에 바람둥이(조원)와
정절녀(숙부인)의 순정과 요부(조씨 부인)와
바람둥이의 사랑까지 조화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따랐다.

고려시대 후반기 난잡한 성생활과 사회에 책임을
망각한 불교에 대한 역사적 의미의 Anti-These로서,
유교를 국교로 조선시대가 도래하였으니 절들은 산
으로 쫓겨나고 고려가요는 남녀상열지사로 대부분
폐기처분되었다. 오히려 허례허식의 폐단이 있을지
언정 불륜은 단연 금기되는 실정이다.
(또한, 천주교의 성경은 과부의 결혼을 허용한다.)

오늘날 남녀노소와 빈부를 막론하고 룸살롱,단란주
점,티켓다방이 호황을 누리고 러브호텔,모텔등이 곳
곳에 들어선 가운데 이혼율은 급상승하고 출생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GDP 대비 성산업 비율은 일본
의 2배수준으로 단연 세계 최고라 한다.

실존인물이기도한 이른바 명동 카사노바는 부모가 천
억이상의 부동산 졸부로 216명의 부녀자를 농락하고
비디오를 찍었다. 장모의 집요한 추적으로 결국 덜미
를 잡혔지만 푼돈 9억의 위자료로 풀려났으며 그뒤 고
소한 피해여성은 없었다고 한다.
(어느덧 카사노바는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심지어 가족제도마저 서서
히 붕괴되고 있다. 우리시대의 대중문화 선도자는 앞
집여자,바람난 가족,스캔들등의 작품들로 불난 집에
기름을 끼엊는 형평이다. 돈만 벌면 그만인 셈이다.
호주제 폐지운동에 가장 반대하는 유림은 자객이나 동
원하는 수구세력 내지 보수꼴통으로 희화화되고 있다.

세계 주요종교와 흥망성쇠를 거듭한 문명은 인간의
도덕성과 윤리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불륜은 폐기된
인류의 잔재물들이지 전혀 새로운 것들이 아니다. 윤
리는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고 그래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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